7일 강동구민회관에서 ‘제21회 강동구 자원봉사 으뜸축제’ 개최
작성일 : 2018-12-06 19:04
강동구(구청장 이정훈)가 오는 7일(금) 오후 3시, 강동구민회관 3층 대강당에서 ‘제21회 강동구 자원봉사 으뜸축제’를 개최한다. 2018년 한 해 동안 이웃사랑과 나눔을 실천해온 자원봉사자들을 응원하고 격려하기 위한 자리다.
축제는 우수 봉사자 시상식을 시작으로 6개 봉사단체의 재능 나눔 공연인 자원봉사자 어울림 한마당 등으로 구성된다. 600여명의 자원봉사자와 함께할 예정으로, 행사장 입장 시 배포한 손수건을 좌석의 좌우에 앉은 다른 봉사자의 손수건과 연결해 진행하는 자원봉사 이음 퍼포먼스도 펼쳐진다.
구는 자원봉사 슬로건을 다함께 외치며 지속적인 봉사 참여를 다짐해 봉사자로서의 자부심과 긍지를 높일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우수 봉사자 시상식에서는 더불어 행복한 공동체를 만들어 가는데 기여한 30명의 자원봉사자에게 표창장을 수여한다. 또한, 누적 봉사시간에 따라 △봉사왕 8명(4,000시간 이상 봉사) △금장 18명(2,000시간 이상 봉사) △은장 70명(1,000시간 이상 봉사) △동장 99명(500시간 이상 봉사) 등 총 195명에게 자원봉사 칭호와 함께 인증서, 메달, 배지를 수여하게 된다.
특히, 2004년부터 현재까지 10,000시간 이상 자원봉사자로 활동하고 있는 김진문(68세, 둔촌동)씨와 유정애(70세, 천호동)씨가 ‘자원봉사 공로상’을 수상한다. 김 씨는 밑반찬 배달, 노숙인 급식, 장애인 야외활동 동행 등 소외이웃을 위한 봉사자로, 유 씨는 병원에서 환자와 보호자들을 돌보고 위로하는 자원봉사자로 20년간 활동하고 있다.
김 씨는 “강동구 자원봉사센터가 운영하는 ‘은퇴자 자원봉사학교’를 수료하고 종이접기와 하모니카 연주도 배워 소외이웃들과 함께하고 있다”며 “은퇴 후 제2의 인생을 봉사활동으로 알차게 채워갈 수 있어 더 뜻 깊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 외에도 4,000시간 이상 꾸준히 봉사활동에 참여한 ‘봉사왕’은 은퇴자봉사회 유영구(76세, 성내동)씨, 김춘자(64세, 하남시)씨를 비롯해 아름다운가게 봉사자 김혜숙(68세, 성내동)씨, 새마을문고 정복기(63세, 고덕동)씨, 생태환경 봉사자 이진자(61세, 길동)씨 등 8명이다.
이정훈 강동구청장은 “자원봉사자는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변화와 활기를 불어넣는 소중한 존재”라며 “2019년에도 다양한 세대가 함께 나누고 행복을 공유할 수 있도록 자원봉사 참여의 폭을 더욱 넓혀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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