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로 계신 어르신께 친구를 만들어 드립니다”

송파구, 독거어르신 60명 대상 사회관계 회복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제공

작성일 : 2019-03-06 23:15


 

송파구(구청장 박성수)가 사회관계망에 소외된 어르신들의 건강과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독거노인 친구만들기사업을 시작한다.

 

구에 따르면 가족, 이웃과의 단절 또는 관계형성의 문제를 겪는 독거어르신 60명을 대상으로 사회관계회복을 위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우울증과 고독사 등의 위험에 노출되기 쉬운 홀몸어르신들을 위한 맞춤형 지원책의 일환이다.

 

사업기간은 318일부터 12월까지로 10개월 간 집단별 맞춤형 프로그램이 연중 실시된다. 사업 참여를 원하는 어르신들은 4월 말까지 추가 신청이 가능하다.

 

구는 신청자를 대상으로 가정방문과 실태조사, 정신과 전문의 진단을 실시해 특성별로 그룹화한다. 수혜자의 욕구와 상황에 적합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는 취지다.

 

전문의 진단에 따라 크게 은둔형 활동제한형 우울형으로 구분하고 56인을 1조로 구성해 야외활동과 교육, 치료 등을 실시한다. 유사한 사회적, 심리적 문제를 겪고 있는 어르신들이 그룹 활동을 통해 공감과 치유의 시간을 가지고 타인과의 소통을 시작하기 위한 기반을 다진다는데 중점을 둔다.

 

세부 프로그램으로는 은둔형에는 방문상담과 외출지원, 장애와 거동불편을 겪는 활동제한형에는 보건소와 연계한 건강지원, 주거환경개선 등이 이뤄진다. ‘우울형에는 미술치료 등의 정신치료가 추가된다.

 

이와 더불어 사회복지사의 개별사례관리와 나들이프로그램도 진행된다. 나들이 프로그램은 관공서 이용하기와 마트 장보기 등 일상에서 겪던 어려움에 도전함으로써 사회로의 재진입을 응원한다. 또 마을탐방, 맛집탐방, 수목원 관람 등 어르신들에게 여가생활의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들로 구성돼 있다.

 

특히 구는 프로그램 활동을 토대로 근황토크추억정리의 시간을 가져 독거노인 친구만들기사업기간 종료 이후에도 자발적인 모임이 형성될 수 있도록 이끌어 갈 계획이다.

 

박성수 송파구청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어르신들이 타인과 사회에 닫혔던 마음의 문을 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송파구는 노인돌봄기본서비스, 재가어르신 간병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어르신들을 위한 촘촘한 사회안전망을 구축해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구는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어르신을 발굴, 지원하기 위해 오는 15일까지 만 65세 이상 독거어르신 8,827명을 대상으로 현황조사를 실시한다.

 

<문의 : 송파구 어르신복지과 02-2147-2920>


 

< 강동·송파 주민의 대변지 ⓒ 동부신문 & www.dongbunews.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기사제보 dongbunews@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