늙어가는 도시인프라, 관리체계로의 정책전환 시급

서울시 지하철 관련 교량 67.5%가 30년 넘어, 시설노후도 심각

작성일 : 2019-06-28 06:54


 

서울시 인프라시설에 대한 노후도가 심각한 수준에 도달하고 있다는 지적과 함께 체계적인 관리방안모색의 시급성이 대두되고 있다.

 

지난 25,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위원장 김상훈)와 도시인프라연구원(이사장 강감창)이 공동주관한 서울시 도시인프라노후화 관리방안 토론회에서 인프라시설에 대한 정책을 공급 위주에서 유지·관리 중심으로 정책전환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사단법인 도시인프라정책연구원 강감창 이사장의 발표자료에 따르면 서울시 도로시설물 중 노후도가 30년을 초과한 한강교량 42.9%, 일반교량 37.0%, 고가차도 42.9%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붉은 수돗물 관련 상하수도의 노후도를 보면 문제의 원인을 실감할 수가 있다. 서울시 상수관로 13.587km20년을 경과한 관로가 54.8%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고, 지하철관련 주요시설물중 노후도가 30년을 초과한 교량 67.5%, 터널 33.8%, 역사 36.8%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강 이사장은 지금까지는 엘리베이터, 에스컬레이터, 스크린도어 등 지하철편의시설에 대한 공급이 도시의 경쟁력을 높여왔지만 내구연한에 도래한 시설에 대한 막대한 유지보수재원의 한계에 봉착되면 오히려 도시 경쟁력의 걸림돌로 되돌아올 수 있다고 우려했다.

 

서울시의회 의원회관 2층 제2대회의실에서 개최된 이날 토론회는 우형찬 의원의 사회로 진행된 가운데 서울시의회 김기덕 의원, 김제리 의원, 김춘례 의원, 성중기 의원, 오중석 의원, 이병도 의원, 이승미 의원, 정지권 의원, 추숭우 의원, 서울시와 교통공사 및 시설관리공단 간부와 각계 전문가 등 200여명이 참석해 깊은 관심을 보였다.

 

< 강동·송파 주민의 대변지 ⓒ 동부신문 & www.dongbunews.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기사제보 dongbunews@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