②김영민 의원 5분발언= 강동구 내 잦은 행사에 대하여

작성일 : 2019-08-29 15:20


 

지난 829일 열린 제266회 강동구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나온 5분발언을 요약·정리했다.

 

김영민 의원(성내1·2·3)= 강동구 내에는 크고 작은 행사들이 추진돼 진행되고 있다. 이런 행사들은 내용에 따라 강동구를 알리는 방법이 될 수 있고, 주민들의 먹거리, 즐길거리를 만드는 장이 될 수 있다. 하지만 무분별한 행사 남발과 억지에 가까워지는 동원으로 물든 의례적 행사는 지양해야 한다.

 

강동그린웨이걷기대회를 보면 매달 4주차 토요일에 진행되고 있다. 너무 잦은 행사로 생각돼 실제 주민들의 참여는 점점 떨어지고 직능단체의 주민인력동원과 공무원들의 어쩔 수 없는 참여만 늘어가고 있다.

 

지난 6월에 열린 강동 그린웨이걷기대회를 여러분도 참석해 봤을 것이다. 우천에도 불구하고 행사는 강행됐고 참석자들은 우산을 쓰고 식전행사를 봤으며, 식전행사인 치어리딩 팀은 비를 그대로 맞으며 미끄러운 무대 위에서 미끄러져 넘어지고, 넘어지지 않으려 애쓰는 모습은 매우 불안하고 안타까웠다.

 

매월 이뤄지는 지루함보다 분기별로 진행하는 계절별 테마를 가진 걷기대회는 어떤가? 행사 다이어트를 통해 대회의 의미를 부각시키는 것은 어떤가? 그동안 지속해온 행사를 꾸준히 이끌어가려는 모습도 좋지만 시대에 흐름과 분위기에 따라 변화하는 것도 중요하다.

 

실제로 도봉구에서는 부서별 행사의 필요성, 폐지 가능성, 유사행사 등 의견수렴 및 심의회의를 거쳐 62건 행사운영 실태를 분석해 12건 행사를 정비해 24,000만 원 예산을 절감했다고 한다. 이처럼 강동구도 행사 다이어트를 시도해 효율적인 행정운영과 조직의 생산성 증대 그리고 예산절감을 이뤄냈으면 한다.

 

이미 강동구는 강동선사문화축제, 선사마라톤대회 등 우수하고 멋진 행사들을 만들어냈다. 엄청난 노력과 열정으로 준비한 관계공무원들이 있었기에 가능했고, 그에 따라 꾸준한 관심과 참여해준 강동구민 여러분이 있기에 가능한 일이다. 그에 맞게 앞으로 구민 여러분들이 원하는 그리고 부담스러워하지 않는 행정 또는 행사를 진행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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