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고소득자 사교육비용 양극화

송파쌤 추진을 위한 아동교육 현황 기초자료 연구 결과

작성일 : 2020-02-06 19:29


 

송파구(구청장 박성수)는 관내 고소득자들이 사교육에 쓰는 비용이 양극화 현상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구는 지난해 11513세 자녀를 둔 400명 부모를 대상으로 송파쌤 교육사업 추진을 위한 아동교육 현황 기초자료 연구를 실시했다. 연구는 송파구 자체 교육모델 송파쌤(SSEM·Songpa Smart Education Model)’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교육 출발점에 있는 영유아·아동의 특성을 이해하고자 기획됐다.

 

연구 결과 조사대상자 자녀의 한 달 사교육비는 51만 원 이상이 35.7%(82)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2130만 원 16.5%(38), 4150만 원 16.1%(37), 1120만 원 13.9%(32), 3140만 원 10.0%(23), 10만 원 이하 7.8%(18)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연구는 소득과 사교육비용의 관계에 주목했다. 유의미한 관계가 있으면 소득차이를 보상하기 위한 정책적 개입이 필요하다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월 가구소득 601700만 원, 801만 원 이상 사교육비는 30만 원 이하가 각각 50% 39.9%를 기록했다. 51만 원 이상인 38.9%, 53.3%와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연구는 고소득자들의 경우 사교육비용이 양극화현상을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다만 월 가구 소득이 높을수록 비교적 사교육비용도 높았다. 월 가구소득 201300만 원은 2130만 원이 35.7%로 가장 많았다. 한편 301400만 원과 401500만 원, 510600만 원, 601700만 원, 701800만 원, 801만 원 이상은 51만원 이상이 각각 23.3%, 36.2%, 38.3%, 38.9%, 50.0%, 53.3%로 가장 많았다.

 

연구는 조사대상자의 소득수준에 따라 사교육비에 차이가 있는지를 살펴보기 위해 카이제곱 검정을 실시했는데, 그 결과는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소득수준이 높은 가구에서(601만 원 이상) 사교육비를 30만 원 이하로 쓰는 가구가 많아지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공교육이라도 보완이 가능하다면 굳이 사교육에 돈을 많이 쓰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한 소득 수준에 따라서 교육 만족도에 차이가 없도록 정책들을 펴나가야 할 것이라고 제언했다.

 

연구는 다양한 소득분포를 감안한 소득별 맞춤 정책 입안의 필요성과 저소득층 자녀들의 교육기회 불이익을 보완하기 위한 정책을 강조하기도 했다.

 

아울러 구는 송파쌤 학부모 교육활동가를 통해 올바른 교육문화 정착과 행복한 학습자 양성을 꾀한다. 7일까지 관내 학부모, 지역주민, 경력단절여성 등 100명의 지역주민으로부터 신청을 받았다. 우편(송파구청 교육협력과)이나 이메일(201108026@songpa.go.kr)로 지원서, 자기소개서 등을 접수하면 된다. 더 자세한 모집공고는 송파구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성수 송파구청장은 송파쌤 운영을 위해 연구 등을 통해 교육수요자의 요구를 파악하고 이를 반영할 것이라며 송파의 창의적이고 우수한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스마트한 교육정책을 펴나가겠다고 전했다.

 

*카이제곱 검정 : 관찰된 빈도가 기대되는 빈도와 의미있게 다른지의 여부를 검증하기 위해 사용되는 검증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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