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2020-02-27 09:47 수정일 : 2020-02-27 14:45
더불어민주당이 21대 총선 후보공천을 위해 실시한 1차 경선에서 이해식 대변인이 본선에 진출했다.
민주당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26일 여의도 당사에서 1차 경선지역 30곳 중 15곳의 경선 결과를 발표했다.
강동을에서는 강동구청장 출신인 이 대변인이 현역 3선 심재권 의원을 누르고 공천을 확정지었다.
이 대변인은 블로그를 통해 “코로나19로 인한 고통 중에도 경선에 참여한 강동구민과 권리당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면서 “헌신적으로 뛰어주고, 물심양면으로 도와 준 모든 분들에게 감사하다”고 밝혔다.
또한, 이 대변인은 “심재권 의원에게는 송구한 마음을 금할 길이 없다. 앞으로도 더 잘 모시겠다”며 “상황이 엄중해 기뻐할 수만은 없을 듯하다. 더 비장한 각오로 신발 끈을 다시 조여 매고 길을 나서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심 의원은 “경선결과를 겸허히 수용한다. 이해식 후보의 승리를 축하하며, 한반도 평화를 위해 지금부터 2∼3년이 가장 결정적 시기라고 생각돼 한 번 더 국회에서 일하고 싶었지만 이제 그 꿈을 내려놓아야겠다”면서 “그동안 저를 지지해주셨던 강동구민 여러분 마음으로부터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밝혔다.
이 대변인은 1963년 전남 보성 출생으로 △마산고 △서강대학교 철학과 △강동구의원(1995년∼1998년) △서울시의원(1998년∼2004년, 재선)△강동구청장(2008년∼2018년, 3선)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을 역임하고 있다.
한편, 이 대변인은 강동·송파지역에서는 민주당 송파병 남인순 의원, 미래통합당 송파갑 김웅 전 검사에 이어 3번째로 후보로 확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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