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단감염 예방”…송파구, 노인시설 전수조사

발열 및 호흡기 증상 일일점검 시행여부 등 조사

작성일 : 2020-03-11 15:25 수정일 : 2020-03-11 19:12

박성수 송파구청장이 9일 오후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구립송파노인요양센터를 방문해 방역체계를 점검하고 있다.

 

송파구(구청장 박성수)는 노인시설을 전수조사한다고 밝혔다. 전국적으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소규모 집단감염 사례가 계속 발생해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코로나19 취약계층인 노인이 많은 시설을 들여다 보는 것이다.

 

지난 5일부터 요양병원 등 11개소를 조사하고 있다. 또한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은 노인의료복지시설, 재가노인복지시설, 노인주거복지시설 등 49개소 노인복지시설을 조사한다.

 

구는 이번 전수조사를 통해 노인시설의 코로나19 관리대응절차를 강화해 코로나19의 집단감염을 막고 안전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사 내용은 시설 이용자·종사자의 발열 또는 호흡기 증상을 매일 점검하고 있는지 시설 내에 손소독제, 마스크 등의 방역용품이 제대로 비치됐는지 외부인에 대한 출입제한 조치를 시행하고 있는지 등이다.

 

이와 관련해 박성수 송파구청장은 지난 9일 구립송파노인요양센터와 송파참노인전문병원을 점검했다.

 

박 구청장은 최근 봉화 푸른요양원, 분당제생병원 등에서 소규모 집단감염이 발생했고 노인이 코로나19에 특히 취약하기도 해 각별히 관내 노인시설에 대한 실태점검을 진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구는 코로나19 사태가 끝날 때까지 매월 1회 이상 관내 노인시설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앞서도 구는 노인복지시설 이용자, 입소자, 종사자 등에 대한 12회 발열 또는 호흡기 증상, 위험지역 방문 여부 등을 수시로 파악하는 등 관내 노인시설, 요양병원과 비상연락체계를 긴밀히 구축해왔다.

 

박성수 송파구청장은 신규 코로나19 확진자 증가세가 주춤하고 있지만 여전히 긴장을 늦출 수 없는 상황이라며 특히 고위험군이라 더 큰 위협을 느끼시는 어르신들이 안심할 수 있도록 세심하게 챙기는 송파가 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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