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근식 후보 캠프, “남인순 후보, ‘똑똑캠프’가 아니라 ‘늑장캠프’”

5일 송파병 후보자 토론회 진행..마천역 엘리베이터 설치, 위례과천선 지지부진 두고 공방

작성일 : 2020-04-08 14:49 수정일 : 2020-04-09 11:30

지난 5일 열린 송파병 후보자 토론회.

 

써온 대로 보고 줄줄 읽는 상대 후보를 보고 오히려 우리가 더 당황했다. 약한 줄은 알았지만, 이 정도까지인 줄 몰랐다.”

 

지난 5일 송파구 선거방송토론위원회 주관으로 진행된 송파구병 후보자 토론회가 화제다. 미래통합당 김근식 후보 측은 이번 토론회를 통해 김 후보의 압도적인 인물 경쟁력이 드러났다며 해당 토론회 영상을 적극적으로 알리겠다는 계획이다.

 

이날 토론회에서 김근식 후보는 문재인 정부의 실정과 송파구병 지역 현안에 대해 시종일관 당당하고 막힘없이 술술 풀어낸 데 반해, 상대 후보들은 준비해온 원고조차 머뭇거리며 보고 읽는 등 큰 실력 차이를 보였다고 김 후보 측은 평가하고 있다.

 

특히 마천역 엘리베이터 설치 관련해서 왜 아직도 지지부진하냐는 질문에 남인순 후보가 4년 전 공약을 언급하며 되는 줄 알았죠. 저도라고 말한 부분은 무책임 논란이 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김 후보 측 관계자는 “4년 전 공약을 해놓고 이제 와서 자기도 그때는 되는 줄 알았다고 발뺌하는 남 후보의 답변을 듣고 깜짝 놀랐다“2018년에야 제대로 진행이 안 되는 걸 알았다는 것도 이해가 안 된다. 마천동 주민분들이 이 이야기를 들으면 얼마나 배신감을 느낄지 걱정될 정도다라고 말했다.

 

민생당 최조웅 후보는 남인순 후보가 지역 곳곳에 예산을 확보했다고 현수막을 게시했는데 이것은 대부분 시·구의원이 확보한 예산이라며 이럴 거면 차라리 국회의원을 사퇴하고 시·구의원 출마하는 게 낫지 않냐고 남 후보와 날을 세우기도 했다.

 

위례과천선 관련해서 남인순 후보가 한 답변도 도마 위에 올랐다. 강남 다른 지역 후보의 경우 위례과천선 역 유치를 위해 각종 세미나를 열고, 장관·지자체장과 지속해서 면담하고, 의정 질의 등을 통해 적극적으로 노력해 송파 현역 의원들과 자주 비교되곤 한다.

 

이러한 지적에 남 후보는 뭐 국토부 장관이랑 꼭 세미나를 해야만 얘기하는 건 아니다며 소극적인 태도로 일관했다.

 

김 후보 측 관계자는 매일 출퇴근 때마다 교통 불편을 감내하는 위례 주민이 들으면 정말 분통 터질 소리라며 앞에서는 일 잘하는 똑똑캠프라고 말하지만 정작 위례 주민을 위해서는 최선을 다하지 않는 늑장캠프라는 것을 실토한 셈이라고 남 후보 답변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김 후보는 이날 토론회에서 송파구청 성동구치소 부지 내 이전 등 굵직한 지역 공약을 발표하고, 아직 마음을 정하지 못한 중도 유권자에게 지지를 호소했다.

 

김 후보는 마무리 발언을 통해 누가 정말 똑똑하고 실력있고 합리적이고 송파를 잘 대변하고 이끌어 갈 수 있을지 판단이 섰을 것이라며 오만하고 무능한 문재인 정권을 심판하기 위해 합리적이고 실력있는 김근식에게 힘을 실어달라고 호소했다.

 

이날 토론회는 유튜브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와 김근식TV를 통해 다시 볼 수 있다.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 https://www.youtube.com/channel/UC7ZokPF5h305q3VkMuYWfCA

김근식TV: https://www.youtube.com/channel/UCIyLJT7XXChxQBJFmH4q9Z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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