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식 후보의 구청 비공개 자료 취득 고발할 것”

미래통합당 강동구의원, “합리적 의심”…강동구, “터무니없는 의혹”

작성일 : 2020-04-09 13:20 수정일 : 2020-04-09 18:52

지난 9일 미래통합당 강동구의원들이 강동구의회 본회의장에서 관권선거 개입 의혹에 구청장이 밝혀줄 것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미래통합당 강동구의회 의원들은 지난 9일 강동구의회 본회의장에서 더불어민주당 강동을 이해식 후보가 구청의 비공개 자료를 어떻게 취득했는지 밝혀달라며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날 미래통합당 구의원들은 성명서를 통해 구청의 비공개 자료를 어떻게 이해식 후보가 취득했는지를 이정훈 강동구청장은 이 후보를 선관위 및 검찰에 고발 조치할 것을 촉구하며, 만약 고발하지 않는다면 구의원들이 선관위 및 검찰에 고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성명서를 통해 미래통합당 구의원들은 강동구청장 출신 더불어민주당 강동을 이 후보의 공식블로그에 25, 312일 소개된 강동 역세권 발전 방안공약이 현재 강동구청이 진행 중인 역세권 활성화 도시관리 방안 마련 용역의 중간보고서와 그 내용과 도면이 완전히 일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이 용역은 강동구청이 진행 중인 사업으로 공공기관의 정보 공개에 관한 법률9조 제1항 제5호 및 제8호의 규정에 의해 구청 안에서도 담당 공무원 외에는 공개가 금지돼 있는 비공개 문서로 구의원들도 지난해 중간보고 때 잠시 열람만 가능했을 뿐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들 구의원들은 구청장의 승낙없이 담당 공무원이 비공개 문서를 특정 후보의 캠프로 유출했을 가능성은 희박하며, 결국 이 후보자의 공약으로 둔갑시키기 위해 현재 더불어민주당 후보인 이해식 전 강동구청장과 현직 구청장이 공모했다는 합리적인 의심을 하지 않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강동구는 이 같은 관권선거 의혹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하며, 향후 허위사실 유포에 대해 강력히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구는 본 용역은 지역 발전을 위해 자체적으로 수립하는 미래지향적 중장기 행정계획으로서 아직까지 용역이 완료되지 않은 상황임을 고려해 일반인에게 공개하지 않고 있는 사안이므로 몇몇 언론의 강동구청, 민주당 이해식 후보자에게 비공개 자료 제공했나?’ 등 보도는 사실과 전혀 다르다고 전했다.

 

이정훈 강동구청장은 민선7기 취임 이후 줄곧 공무원의 선거 중립을 강조해왔다. 선거 중립의무가 있는 구청장으로서 선거에 관여하거나, 역세권 기능 활성화를 위한 도시관리 방안 마련 용역과 관련한 비공개 자료를 이해식 후보에게 제공한 사실이 전혀 없다라고 밝혔다.

 

또한, “선거를 앞두고 터무니없는 의혹을 제기하거나 유언비어를 퍼뜨리는 이에 대해서는 강력한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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