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희자 강동구의회 의원, 강동구 3.1운동 기념비 설치 예정지 현장 답사

강동구의 만세시위 역사 현장을 따라서…

작성일 : 2020-06-02 13:42

박희자 의원(가운데)이 3.1운동 기념비 설치 예정지(상일동)를 답사하고 있다.

 

박희자 강동구의회 의원(성내1·2·3)이 지난달 29일 강동구에서 있었던 만세시위 역사를 기념하고자 진행 중인 강동구 3.1운동 기념비 설치 예정지의 현장답사를 실시했다.

 

1919327일 당시 광주군 구천면 상일리 헌병주재소 만세시위가 있었다. 구천면사무소와 상일리 헌병주재소 일대에서 일어난 만세 행진으로, 행진은 길리·명일리·암사리·상일리 등지를 거치며 헌병주재소에 도달했을 때는 규모가 1,000여명이나 됐다.

 

이처럼 구에도 3.1만세운동의 역사가 있다는 것을 아는 이가 몇이나 될까. 박 의원은 이처럼 강동구의 자랑스러운 역사가 잊혀지는 것을 염려하며 지난 제266회 임시회에서 관련 5분 자유발언을 실시한 적이 있다.

 

당시 박 의원은 강동구의 3.1만세운동의 역사를 설명하며 말미에 관련 기념비를 설치해 이름 없이 사라져간 관내 독립운동가분들의 숭고한 뜻을 기리고, 자라나는 아이들과 지역 주민들의 교육을 위해서도 널리 홍보하는 것이 꼭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번에 실시된 현장답사 또한 당시 박 의원이 제안한 기념비 설치를 위해 진행된 사안이었다. 이날 현장 답사에는 박 의원을 비롯해 강동구 유적과 사적 연구에 정통한 정영기 향토사학자(국사편찬위원회 자료조사위원, 전 한국문인협회 강동지부 회장), 구청 문화예술과 담당 팀장 등이 동행했다.

 

답사단은 실질적인 만세시위가 일어났을 것으로 추정되는 상일초등학교 및 상일여고(헌병주재소 추정지) 일대를 둘러보며 관련 역사를 되새기는 한편, 만세운동의 의미를 널리 알리고 기리기 위한 기념비 설치의 최적의 장소를 물색했다.

 

박 의원은 동쪽에서 강동구로 진입하는 관문이라고 할 수 있는 천호대로 초입 고덕천 변(상일초등학교 옆)에 만세운동 관련 기념비를 설치한다면, 차량을 이용하는 사람들은 물론 고덕천을 산책하는 주민들에게까지 널리 관련 역사를 홍보할 수 있다, “좋은 의미의 기념비 설치가 추진되는 만큼, 설치에 신중을 기해 강동구의 또 다른 명소로 자리 잡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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