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우리가 할머니 손녀가 될게요

송파구, 여고생들과 홀몸어르신의 행복한 동행 올해도 이어져

작성일 : 2017-05-18 16:01 작성자 : 동부신문 (dongbunews@naver.com)

 

송파구(구청장 박춘희) 여고생들과 홀몸어르신들이 아름다운 만남을 이어가는 ‘1·3세대 행복동행사업이 올해도 이어진다고 밝혔다.

 

2015년부터 시행된 이 사업은 송파2동은 동 행복울타리 주관으로 일신여상 학생 동아리(4H) 와 함께 하는 프로젝트이다.

 

학생들은 특별활동 시간인 매주 수요일 오후 두 시간 동안 조별로 매칭된 지역 내 홀몸 어르신을 찾아가 일손을 돕고, 외출도 함께하며 할머니, 할아버지의 손녀 역할을 대신하고 있다.

 

올해는 일신여상 1·2 학년 학생 50여명이 함께하며, 2~3명이 한조가 되어 20여명의 홀몸어르신과 매주 만남을 이어갈 예정이다.

 

작년부터는 사회복지공동 모금회의 사업비 지원을 통해 단순 가정방문에서 나아가 홀몸 어르신과 함께 하는 나들이, 공연관람, 외식 등 더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작년에 이어 2년째 매주 어르신을 만나게 되는 학생들과 어르신들은 진짜 손녀와 할머니 사이처럼 깊은 친밀감을 형성할 것으로 기대한다.

지난 517일에는 동 주민센터에서 일신여상 학생들과 구 관계자들이 모인 가운데 ‘20171·3세대 행복동행 발대식을 열기도 했다.

 

2년째 매주 홀몸어르신과 만나고 있는 이수빈 학생(일신여상 2학년)할머니와 어느새 친가족처럼, 때로는 친구처럼 지내고 있다. 할머니가 가진 고민과 관심사, 옛날이야기를 듣고, 늘 새롭게 배운다. 어르신들과의 만남을 소중히 여기고 좋은 추억을 쌓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구는 하반기에는 그 동안 이어진 다양한 소통과 나눔 활동을 돌아보고, 조별 특별활동 우수사례를 공유하고자 ‘1·3세대 행복동행 발표회도 준비 중이다.

 

이 외에도 행사를 주관하고 있는 송파2동 행복울타리는 행복나눔 브런치 콘서트 복날 삼계탕 끓여드리기 사랑의 김장나눔 등 홀몸어르신을 위한 다양한 복지사업을 전개 중이다.

 

송파구 관계자는 앞으로 취약계층을 위한 생활 밀착형 복지서비스 뿐 아니라 이웃과 주민의 행복한 동행이 계속 될 수 있도록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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