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자 의원 5분 자유발언= 결핵 환자 관리와 예방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

작성일 : 2017-05-18 16:21 작성자 : 동부신문 (dongbunews@naver.com)

 

18일 열린 송파구의회 제249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나온 5분자유발언을 요약·정리했다.

 

이성자 의원(잠실3·삼전동)= 결핵은 주로 사람에서 사람으로 공기를 통해 전파되며, 전염성 결핵 환자가 기침·재채기할 때 결핵균이 포함된 미세한 침방울이 배출되는데, 수분은 곧 증발하고 결핵균만 공중에 남았다가 주위 사람들이 숨을 쉴 때 공기와 함께 폐 속으로 들어가 감염될 수 있다.

 

많은 사람들이 결핵은 과거의 질환이라 생각하고 있지만, 아직까지도 전 세계적으로 매년 수백만명의 목숨을 앗아가는 무서운 유행병이다.

 

하지만 많은 분들이 본인과는 관련이 없는 질병이라 여기고, 결핵이라는 질병에 대해 안이하게 생각하는 것 같다.

 

최근 언론 보도에 의하면, 새로 발생하는 결핵환자 중 20대에서 30대가 약 35%로서, 불규칙한 식생활, 무리한 다이어트 등으로 면역력이 떨어진 젊은 층 결핵환자가 부쩍 늘고 있다고 한다.

 

또한, 질병관리본부의 역학조사 결과 결핵에 걸린 의사와 간호사 등 의료기관 종사자들로부터 전파된 결핵과 잠복 결핵이 연간 250명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세계보건기구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2015년 한 해 동안 1000만명 이상의 결핵 환자가 발생했고, 179만명이 목숨을 잃었다고 한다.

 

우리나라 인구 10만명 당 결핵 발생자 수는 평균 87명이며, 인구 10만명 당 결핵 사망자 수는 평균 10명으로 이는 OECD 가입국가의 발생자 수 평균을 훨씬 웃도는 수치로 결핵 발생률 및 사망률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결핵환자 수는 2014년에는 34,900명이었으나, 2015년에는 32,200명으로 2014년 대비 2,700명이나 줄었으며, 2016년에는 31,300명으로 2015년 대비 900명이 줄어 해마다 줄고는 있다.

 

송파구의 결핵환자 수는 2014년도에는 394명이었으나, 2015년에는 275명으로 119명이 줄었고, 2016년도에는 299명으로 2015년 대비 24명이나 늘었다.

 

이처럼 우리나라에 결핵환자가 발생하는 이유에 대해 우리나라의 경우, 국민의 대부분이 태어나자마자 예방접종을 하는 결핵균이 잠복해 있어 생애전환기 건강진단에서 잠복결핵 검사를 해야 하는데, 이를 아는 일반인들은 거의 없어 대다수가 추가검진을 하지 않고 있으며, 때문에 결핵에 대한 안이한 보건행정과 일반인들의 인식부족으로 결핵이 확산 하는 주요한 요인이라고 생각한다.

 

결핵환자 수를 선진국 수준으로 낮추려면 결핵 발생률이 높은 고령층 등 위험군에게 검진을 활성화해야 하고, 체계적인 잠복 결핵 감염관리를 강화해야 한다.

 

지난 2011년에는 질병관리본부가 주관한 결핵 예방치료 추진실적 평가에서 구가 서울시 최우수구로 선정됐던 것으로 알고 있다. 하지만 이렇게 결핵 예방치료를 위한 시스템이 마련됐음에도 불구하고 아직 구에는 적지 않은 결핵환자가 발생하고 있어 우려가 된다.

 

구와 인접한 자치구의 경우 결핵으로부터 자유로운 건강한 도시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결핵 협회와 연계를 통해 지역주민과 어르신을 위한 이동검진을 실시하고 있으며, 각 동 주민센터와 아파트 승강기, 각종 지역행사에 결핵예방 홍보물을 배부하거나 교육을 실시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결핵예방과 조기검진의 중요성을 지속적으로 홍보해 나가고 있다.

 

이제, 구에서도 현재 추진 중인 사업에 대해 영양부족과 소홀한 건강관리로 질병에 노출되기 쉬운 어르신과 청소년 등 주민들에게 충분히 홍보하고 있는지, 다시 한번 살펴보고, 결핵환자가 더 이상 발생하지 않도록 관리해 나가야 할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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