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채 의원 5분발언, 적절성 놓고 논란

‘국정농단에 부끄러움도 없냐’는 발언에 자유한국당 의원들 ‘발끈’

작성일 : 2017-06-01 09:51 수정일 : 2017-06-24 09:56 작성자 : 동부신문 (dongbunews@naver.com)

더불어민주당 김상채 송파구의회 의원의 5분발언을 놓고, 발언의 적정성을 지적하는 논란이 일어났다.

 

29일 열린 송파구의회 제249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김 의원은 차별과 특권 없는 세상을 만들어 달라5분발언을 통해 최순실의 국정농단과 탄핵사태를 바라보면서 권력자들이 잘못을 저질러 놓고도 부끄러움이 하나도 없으니 정의도 없고, 양심 또한 없다는 것을 확실하게 알았다. 개탄스러운 일이다면서 박근혜 전 대통령은 무려 592억 원이라는 상상조차 할 수 없는 금액에 대한 뇌물수수로 기소됐다. 참으로 부끄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앞으로 이러한 잘못된 일이 있어서는 절대로 안 될 것이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자유한국당 의원들은 여기가 국회냐”, “무엇하는 짓이냐라며 항의한 후 일부 의원들은 본회의장을 나가기도 했다.

 

이에 대해 김 의원은 좀 더 들어봐 달라고 끝까지 경청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 의원이 발언을 마치고, 다음 순서인 자유한국당 소속 박인섭 부의장이 5분발언으로 단상에 오르자 발언에 앞서 동료의원이 5분발언 취지와 방향을 좀 더 생각했어야 하며, 안성화 의장이 적절한 해명을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다음 5분발언에 나선 국민의당 소속 유정인 의원은 “7대 의회가 1313 동수로 출범해 주위에서 우려가 많았지만 의장의 소통으로 잘 진행돼 왔다김 의원의 발언은 큰 틀에서는 좋은 뜻이라 생각하며, 잘 소통하며 협의해 7대의회가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5분발언 순서가 모두 끝난 뒤 안성화 의장은 “5분발언은 어떤 발언이든지 가능하지만 다른 사람들에게 상처를 줄 수 있는 부분은 미리 조율하지만 소신이 있는 경우 받아들여지지 않는 경우가 많다전체적인 맥락은 신정부에 부탁하는 취지이지만 일부 문제가 있는 부분도 있어 유감이다고 밝혔다.

 

또한, 안 의장은 역지사지의 마음을 가지고, 조금만 양보해 준다면 무리없이 운영이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안건심의 제안에 나선 자유한국당 김정자 의원은 동료의원의 자유발언이 과연 발언을 했어야 했는지 의문이며, 상대방을 조금이라도 생각했다면 하지 않았을 것이라며 이 발언이 꼭 필요한 것인지 다시 한번 생각해 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뒤이어 더불어민주당 윤영한 의원은 김 의원의 발언 내용에 대해 일부 의원이 부적절성을 언급하고, 이에 대해 의장이 유감을 표명했다더 이상 이 부분에 대해 언급하지 않고, 마무리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고정환 기자 dongbu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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