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이더 범죄’ 예방 위해 팔 걷은 강동구

천호3동 일대 건물 220여 동 가스배관 및 창문틀에 특수 형광물질 도포

작성일 : 2017-06-13 12:31 작성자 : 동부신문 (dongbunews@naver.com)

 

강동구(구청장 이해식)가 가스 배관 등을 타고 올라가 가택에 침입하는 절도범죄인 스파이더 범죄예방마을 조성에 나선다.

 

서울시의 지원을 받아 진행되는 이번 사업은 다세대주택이 밀집해있는 천호3동 일대 건물 220여 동 외벽 가스배관과 창문틀에 특수 형광물질을 도포하는 사업이다.

 

특수 형광물질은 육안으로는 보이지 않지만 자외선 장비를 이용해 바로 흔적을 확인할 수 있어 범인 검거에 큰 도움을 준다. 특수 형광물질 도포 후에는 주요 길목에 형광물질 도색을 알리는 경고 사인물도 5군데에 설치할 예정이다.

 

구는 지난 2월 강동경찰서의 추천을 거쳐 다세대주택이 밀집해있는 천호3동 지역을 대상지로 선정했다. 오는 16일에는 천호3동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스파이더범죄 예방마을 조성사업의 취지를 설명하고 의견 수렴과 동의를 거칠 예정이다.

 

구는 이번 사업이 범죄발생가능성을 사전에 차단해 안전한 동네를 만드는 데 큰 기여를 할 것으로 보고 있다. 형광물질 도포 및 경고사인물 부착 작업은 오는 7월 초 완료될 예정이다.

 

강동구 관계자는 이번 사업으로 천호3동 주택 침입범죄가 크게 줄어들어 주민들의 불안이 해소되길 바란다, “앞으로도 범죄발생률이 높은 취약 지역을 대상으로 범죄예방사업을 적극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구는 이 외에도 관내 주요 공중·개방화장실, 공원 등에 근거리 통신망 비콘(Beacon)을 설치하고 범죄 취약구역을 순찰하는 마미순찰대를 운영하는 등, 주민들이 범죄로부터 안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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