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륜적 욕설, 일베저장소에 가장 많이 올라 와

최명길 의원, 방심위 중점모니터링 결과 심의대상의 절반 차지

작성일 : 2017-06-26 13:48 작성자 : 동부신문 (dongbunews@naver.com)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최명길 의원(송파을)이 방송통신심의위원회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인터넷 상에서 패륜적 욕설이 가장 빈번하게 올라오는 사이트는 일베저장소인 곳으로 나타났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의 집중 모니터링 기간이었던 지난 달 1일부터 이번 달 12일까지 심의대상에 오른 총 178건의 패륜적 욕설 중에 거의 절반(49.4%)88건이 일베저장소에 게시된 글이었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지난 5가정의 달을 맞아 어린이와 청소년에게 부정적 영향을 미치는 패륜적 욕설 표현에 대해 인터넷 커뮤니티 사이트, 포털 게시판, 1인 미디어(개인 인터넷 방송) 등을 중점 모니터링한 바 있다.

 

최근 인터넷 공간에서 성기 또는 성행위 등을 빗대어 부모나 가족 등을 비하하는 욕설(이른바 패드립’)이 범람하고, 청소년들 사이에서 패륜놀이’, ‘패드립놀이등이 급속도로 확산됨에 따라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중점 모니터링에 나선 것이다.

 

모니터링 결과에 따르면 일베저장소다음으로 패륜적 욕설이 많이 게시되는 사이트는 디시인사이드(44)였으며, 그 다음으로 카카오와 네이버 순이었으나 횟수는 각각 11건과 5건에 그쳤다.

 

최 의원은 거의 모든 소통을 온라인에서 실시간으로 하는 시대가 됐어도 오히려 예전보다 소통이 더 힘들어 지는 세상이 된 것 같다. 이러한 일그러진 인터넷 사용 문화가 그러한 사회를 더 부추기는 것 같아 안타깝다고 지적하고,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의 예산과 인원을 늘려서라도 우리 아이들이 이러한 유해정보에 노출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이에 대한 방안 마련을 위해 국회가 적극으로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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