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나봤습니다= 최찬성 둔촌주공아파트 재건축조합장

“강동 도시경관을 바꿀 랜드마크가 될 것”

작성일 : 2017-07-15 10:57 수정일 : 2017-07-15 11:08 작성자 : 동부신문 (dongbunews@naver.com)

 

앞으로도 빠른 사업추진과 최고의 사업성 낼 것

 

둔촌주공아파트 재건축은 오래 전부터 추진됐는데 얼마나 됐으며, 현재 추진 단계는?

= 둔촌주공아파트 재건축사업은 지난 2003년 추진위원회 설립, 2009년 조합설립인가, 20135월 종상향을 위한 정비계획 변경 절차를 거쳐, 2015730일 사업시행인가를 받는 등 지금까지 단계별로 많은 어려운 과정을 하나하나 해결해 왔으며, 드디어 지난 52일자로 관리처분계획 인가를 받고, 현재 조합원 이주비 신청 접수를 진행하고, 오는 20일부터 이주를 개시할 예정이다.

 

그 동안 재건축 추진과정에서 어려운 단계를 지나온 것으로 알고 있다. 구체적으로 무엇이었고, 지금 현재 어려운 점이 있다면?

= 둔촌주공아파트가 기존 6,000여 세대, 향후 12,000여 세대에 달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메머드급 단지인 만큼 그동안의 사업추진 과정마다 순탄치 않은 많은 어려움을 겪어왔다.

 

특히, 재건축 사업 추진에 있어 조합원들의 가장 큰 관심사라 할 수 있는 분담금과 직접적으로 연결되는 무상지분율 협의에 있어 국내 굴지의 대기업들로 구성된 시공사업단과의 협의는 결코 쉽지 않은 과정이었으며, 이런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타 지분제 사업 대비 최선의 조건을 이끌어냈다.

 

또한, 최근 가계부채 증가로 인한 정부의 집단대출 규제로 인해 이주를 앞두고 조합원 이주비 대출 금융기관 선정을 위한 각고의 노력을 통해 제1금융권의 6개 금융기관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해 이주비 총액 및 대출금리를 비롯한 세부 대출조건에 대한 협의를 진행해 조합원 이주에도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했다.

 

조합은 앞으로도 빠른 사업추진과 최고의 사업을 원하는 조합원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철거를 위한 이주가 시작될 예정이다. 앞으로의 재건축 추진과정은?

= 현재 조합원으로부터 이주비 신청 및 신탁등기 접수를 진행 중이며, 오는 20일부터 본격적인 이주절차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에 기본 이주기간 6개월과 미이주자에 대한 명도소송 등 소송기간을 감안한 1년여의 이주기간 완료 후 2018년 하반기 철거 및 2019년 초 착공을 통해 약 2022년 상반기 중 준공 및 입주를 목표로 사업이 진행될 예정이며,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조합원 이주 기간 중 설계변경 업무를 마무리해 명품주거단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것이다.

 

재건축을 하면 임대단지 조성과 조합원 분담금이 발목을 잡는 경우가 많은데 둔촌주공의 경우는 어떤지?

= 재건축 사업이 도시정비라는 큰 틀 안에서 공공성을 갖는 사업이므로 관계법령에 따라 일정부분의 기부채납과 임대주택 건립은 감수할 수밖에 없는 부분이라 생각한다. 이에 조합 또한 도로, 공원, 공공청사 및 문화복지시설 등의 기반시설로서 전체 사업부지 중 건축물을 포함해 15.06%를 기부채납하도록 돼 있으며, 임대주택은 1,046세대가 계획돼 있다.

 

다만, 이런 기부채납 등 손실에도 불구하고, 둔촌주공아파트의 뛰어난 입지조건과 사업성을 바탕으로 시공사와 본계약 협의 시 무상지분율 150.38%라는 최적의 조건을 이끌어내 많은 조합원의 참여 속에 관리처분 총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바 있다.

 

조합원 분담금은 결국 사업성을 통해 결정되는 만큼 설계변경 등 앞으로의 사업추진과정에서도 최고의 사업성을 통한 조합원 분담금 감소를 위해 노력할 것이다.

 

 

타 재건축 조합장의 경우 재건축 도중에 문제가 생겨 그만둔 경우가 많은데 조합장님은 오랫동안 역임한 것으로 알고 있다. 비결이 있다면?

= 많은 재건축 조합의 조합장들이 비대위 등 일부 조합원과의 갈등 또는 조합장 개인의 비리로 인해 사업추진 과정에서 해임되거나 구속되는 등 문제가 되는 경우가 있지만 저는 추진위원회 설립 이후부터 관리처분계획 인가를 받고 이주를 시작할 지금에 이르기까지 약 15년 여간 둔촌주공아파트 재건축사업을 책임지고 추진해 오면서 모든 사업추진 절차를 청렴하게 진행해 왔으며, 이는 지난해 11.3 발표된 정부의 주택시장 안정적 관리방안후속조치에 따른 국토교통부와 서울시, 한국감정원, 변호사, 회계사 등 전문가로 구성된 합동점검반이 시행한 조합운영실태 현장 감사를 통해서도 증명됐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다만, 시공사와 합의된 무상지분율에 불만을 가진 일부 조합원의 반대로 인해 관리처분계획 수립을 위한 총회 당시 비대위의 조합 불신임 움직임이 있기도 했지만 사업추진에 대한 조합원들의 현실 인식과 빠른 사업추진을 갈망하는 대다수 조합원의 염원으로 많은 조합원들이 조합원이 조합 집행부의 사업추진에 더욱 힘을 실어주었다.

 

앞으로도 조합장인 저를 비롯한 조합 집행부는 조합원의 최대 이익은 물론, 우리 조합이 투명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사업 종료 시까지 타 재건축 조합의 귀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타 단지와 다른 둔초주공아파트의 재건축 특징은 무엇인가?

= 둔촌주공아파트는 단일 규모로는 국내 최대의 대규모 재건축단지로서 강동지역 일대에 도시환경적 영향이 대단히 큰 지역에 속한 사업으로 향후 조합원 6,000여 세대 및 일반분양 5,000여 세대, 소형주택 1,000세대 등 재건축 완료 후 약 12,000여 세대에 달하는 초대형 재건축단지로 재탄생해 강동권 도시경관을 바꿀 랜드마크가 될 것이다.

 

또한, 건축계획에 강동구 친환경가이드라인을 적용해 사업 완료 후 전국 최대규모, 최고의 친환경 주거단지로 거듭나게 될 것이며, 20m의 공공보행통로 2개와 가로수길 2개로 구성된 격자형 가로공원을 조성하는 등 지역주민에게 열린 길 중심의 개방형 커뮤니티 계획으로 지역공동체를 활성화시키고 도시문화를 선도하는 미래지향적인 단지를 구현할 것이다.

 

더불어, 서울시 건축심의 시 우수디자인 공동주택으로 인정받아 발코니 면적 30% 증가 적용으로 인해 개별 세대에 있어서도 발코니 면적이 증가되는 효과도 누릴 수 있을 것이다.

 

이에 더해 앞으로 조합원 이주와 함께 병행하게 될 설계변경 절차를 통해 최근 많은 조합원의 선호를 반영해 타워형 주동을 남향 판상형으로 개선하고, 전용면적 84에도 채광이 우수한 4Bay를 적용하는 등 쾌적하고 뛰어난 주거환경으로 거듭나게 될 것이며, 기존의 5호선과 더불어 2018년 개통 예정인 9호선 신설역으로 인해 더블역세권의 뛰어난 입지조건을 자랑하는 재건축아파트가 될 것이다.

 

 

끝으로 조합원들에게 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 둔촌주공아파트가 고대하던 관리처분계획 인가를 받고 이주개시를 목전에 두게 됐다.

 

대단지 사업으로 사업추진 각 단계마다 쉽지 않은 과정이었음은 물론, 타 소규모 단지와 비교해 사업기간이 장기간 소요됨으로 인해 많은 조합원들께서 그간 마음 고생이 심했을 것이라고 사료되지만 이제는 관리처분계획 절차를 완료하고 드디어 이주를 시작하게 된 만큼 조합원들께서도 이주기간 지연으로 인한 사업 지연이 발생되지 않도록 앞으로도 더욱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리며, 조합 역시 빠른 사업 추진을 염원하는 많은 조합원 여러분의 기대를 충족 시켜 드릴 수 있도록 원활한 이주 진행과 설계변경 등 앞으로의 사업추진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 강동·송파 주민의 대변지 ⓒ 동부신문 & www.dongbunews.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기사제보 dongbunews@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