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으로 소통(疏通)해요!” 강동구의회 수화교육 실시

언어·청각 장애인 등의 알권리와 의정참여 기회 확대 노력

작성일 : 2017-07-21 10:00 수정일 : 2017-07-21 10:09 작성자 : 동부신문 (dongbunews@naver.com)

 

강동구의회(의장 조동탁)가 지난 19일 제245회 임시회를 마치고 6층 본회의장에서 전체 의원을 대상으로 수화언어 강의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강의는 그동안 신체적·사회적 제약 등으로 인해 현실 정치 참여가 어려웠던 언어·청각 장애인들과의 소통을 강화하여 의정활동에 적극 반영하고자하는 강동구의원들의 제안으로 이뤄졌다.

 

강의진행은 강동구 수화통역센터(센터장 경기현)에서 맡았으며, 언어·청각 장애인에 대한 이해, 기본단어, 상황별 일상대화 등의 내용으로 꾸려져 의원들이 사회적 약자에게 보다 필요한 배려라는 마음가짐을 바탕으로 기초적인 민원응대와 의사소통을 할 수 있도록 진행되었다.

 

이날 의원들은 계속된 연습으로 손가락의 마비와 고통을 느끼면서도, “이제 통역 없이도 간단한 인사말이나 의사소통은 할 수 있을 것 같다.”, “손 동작이 쉽지 않았지만 농아인을 이해할 수 있는 좋은 계기였다.” 등의 소감을 밝혔다.

 

조동탁 의장은, “오늘 동료의원들이 모두 한마음 한뜻이 되어 진정으로 열린 의회, 신뢰받고 소통하는 의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주는 모습을 보니 감동스러웠다면서, “강동구에 살고 있는 1,700여명의 농아인을 비롯해 소통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은 분들이 사회적 편견과 제약으로부터 벗어나 보다 나은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의회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동구의회는 언어·청각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의 알권리를 보장하고 동등한 의정참여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3월부터 모든 본회의에 수화통역사를 배치하여 생중계하고 있으며, 244회 정례회에서 강동구 수화언어 활성화 지원 조례를 제정하여 수화언어 사용 환경과 사회적 인식 개선을 위한 제도적 바탕을 마련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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