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 현실 노후대비 솔루션(4)- 보험준비 방법과 보험의 오해와 진실

신선우(shin172@naver.com, 교육청 주관 경제교육 강사, 재무컨설턴트, 재무칼럼니스트)

작성일 : 2020-10-25 18:25

보험가입은 해야 하는 것인가? 누군가는 보험을 너무 좋아하고 누군가는 보험을 싫어한다. 분명 보험에도 호불호가 갈린다. 생각해보면 투자도, 부동산도 마찬가지로 누군가는 너무 좋아하고 누군가는 너무 싫어한다. 공통점은 처음에는 좋아했지만 내가 실패에 대한 상처를 입어 불신하고 싫어진 케이스가 대부분이다. 필자가 해주고 싶은 말은 어떠한 재테크 방법에도 호불호가 존재하지만 그 이유를 엄밀히 따지자면 내 스스로 노력 없는 대가와 탐욕에 의해 실패한 것일 뿐이라는 것이다.

 

누구나 위와 같은 상황이면 재테크만이 아닌 직장에서도 사업에서도 마찬가지로 실패한다. 하지만 실패의 원인을 찾고 개선해 간 사람은 공통적으로 성공한다는 공식이 성립된다. 그렇지만 대부분 실패를 경험하면 무서워 피하고 불신하고 다른 것을 찾는 데 있다. 그래서 보편화 되고 합법적인 재테크 방법 중 하나인 보험을 피하기보단 불편한 오해와 진실을 파악하고 원칙을 지켜 준비해야 한다.

 

보험은 인생의 재무목표를 설정하는 과정인 재무설계에서 가장 든든한 뼈대 역할을 한다. 하지만 보험도 이러한 재무목표에 따라 활용도가 달라지는데, 그것이 보험의 목적에 따른 분류 즉, 종류라 보면 된다. 보험도 처음 이름을 가지고 처음 태어나면 보험상품의 종류에 따라 적합성과 효율성 활용전략 등에 따라 가입 후 결과가 달라지게 된다. , 가입한 상품이 동일하다 해도 나의 가입 목적과 부합되지 않거나 한다면 오히려 든든한 기둥이 아닌 손해가 가중될 수 있다는 것이다.

 

예를 들면 암이나 혈관질환과 같은 보편적인 건강에 대한 보장을 위해 CI보험을 가입하는 행위를 들 수 있다. 이유는 CI보험의 출신 자체가 건강이 주목적이 아닌 종신보험 즉, 사망이 주목적으로 출생했기 때문에 건강보장은 되지만 주 보장이 종신보험이고, 건강보장까지 폭이 좁게 합쳐졌기 때문에 보험료는 비싸게 지불했지만 보장은 제대로 받지 못하게 된다.

 

또 한가지 예를 들면 해당 소비자는 모든 전체적인 보장이 되는 것을 원해 주변 지인 설계사에게 의뢰했지만 해당 설계사는 종신보험의 사망보장 금액을 높이고 특약으로 실손 보장 하나만 넣어서 설계해 판매했고, 어떠한 보장도 다 된다고 설명해 판매했다.

 

문제는 보장이 다 된다는 말은 틀린 말은 아니지만 해당 보험료 213,000원 중 실손 보장에 해당하는 보험료는 불과 13,000원으로 20만 원이 사망보장에 해당됐다. , 213,000원 이라는 보험료라면 당시 실손 보장과 암, 혈관질환에 대한 진단 비용과 그 외 수술비까지 준비하고도 10만 원 가량 노후를 위한 개인연금까지 준비할 수 있는 비용이였지만 해당 설계사는 모든 건강보장이 가능하다고 설명하고 판매했다. , 나에게 적합한 상품가입의 순서와 활용전략을 무시한 채 보험 가입을 하다 보니 뼈대 역할을 하기보다 집을 허물고 다시 짓는 과정을 되풀이하게 된다.

 

사실상 지금의 보험은 과거의 보험과는 다르다. 저금리, 고물가, 고세금, 고령화로 인해 단순히 특정기간 동안 보호를 받기 위한 소모품이 아닌 한번 제대로 구매해 평생 가져가야 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하지만 허물고 짓고 허물고 짓는다면 그때마다 조건은 안 좋아지고, 비용 또한 증가해 만만치 않기 때문에 재무설계에 가장 기초가 되는 보험은 초기에 제대로 된 설계도면을 통해 좋은 자재로 뼈대를 만들어 두고 이후 필요에 따라 추가적인 살을 붙이는 것이 비용절감과 위험을 방어하는데 탁월하다는 것이다.

 

문제는 보험회사의 입장에서 보험 가입의 수요자는 감소하고 보험지급의 공급량은 점점 증가하고, 저금리로 인해 운용수익조차 불투명하다면 마찬가지로 앞으로의 보험가입의 조건은 까다롭고 불리해 질 것은 불 보듯 뻔하다는 생각이다.

 

과거 수명이 낮았던 시대에 보험은 특정 기간 동안 특정 질병만 보호했던 소모품이였다. 하지만 지금은 수명은 증가하고 의학 기술의 발달로 좋은 약과 의료 기술이 발달하는 만큼 특정 기간이 아닌 내 인생 평생을 보호해야 하는 든든한 기둥 역할을 해야 한다.

 

그러려면 다시 허물고 짓기를 중지할 수 있는 초기 보장설계가 가장 중요하다는 것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다음 시간에는 이어서 보험의 종류와 활용 방법에 대해 이야기해 보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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