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 현실 노후대비 솔루션(5)- 보험상품 활용 전략

신선우(shin172@naver.com, 교육청 주관 경제교육 강사, 재무컨설턴트, 재무칼럼니스트)

작성일 : 2020-11-01 16:15

 

보험이란 질병, 재해나 기타 사고가 일어날 경우, 손해나 손실에 대비해 미리 돈을 모아 재산을 형성한 후 사고가 나면 정액 혹은 실손으로 금액을 주어 손해를 보상하거나 손실을 보전하는 것을 말한다. , 큰 일이 생기면 혼자 손해나 손실에 대해 감당하기 힘든 부분을 많은 사람이 모여 큰 돈을 만들고 그 중 큰 일이 생기면 그 돈을 준다는 얘기다.

 

이런 목적의 보험도 사회가 변하고 발전하면서 보험 또한 그에 맞춰 달라지고 변화해 왔다. 특히, 2000년대 이후 우리나라의 산업화가 가속화 돼 가면서 보험의 종류는 다양해 졌고, 그에 따른 활용 전략 또한 복잡해 졌다.

 

과거 보험은 단순 보장 형태의 보험상품이였고, 가입 또한 단순 가입 형태였다. 하지만 2000년대 이후 보험은 사람의 인생주기에 따른 life cycle 형태에 맞춰 가입이 가능한 보험 형태로 완제품이 아닌 조립식 형태의 통합보험이 나오기 시작, 특히 고령화가 가속화됨에 따라 보험의 중요성은 점점 커져갔다.

 

이렇게 중요한 보험, 준비는 어떻게 해야 할까? 보험은 재무설계와 자산관리에서 가장 중요한 뼈대 역할을 한다. 집을 지을 때 가장 먼저 하는 일은 안정적인 기초공사일 것이다. 기초공사를 튼튼히 해야지만 강한 바람이 불고, 지진이 온다 해도 나와 내 가족을 안전하게 지킬 수 있다.

 

그러한 의미로 재무설계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기초공사는 위험보장이다. 그래서 어떠한 위험이 와도 걱정이 없도록 위험을 대비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여기서 중요한 핵심은 최소한의 비용투자로 폭넓은 보장을 해야 한다는 점이다. 기초공사에 모든 비용을 쏟아 붇는다면 오히려 뼈대는 튼튼할지 모르지만 내가 살 집을 지을 여력이 없어지게 되기 때문이다. , 보험은 위험을 보호하는 것이지 자산을 늘는 용도가 아니라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그렇다면 보험상품은 어떻게 활용해야 하나? 가장 먼저 보험의 종류부터 알아보자. 개인이 준비해야 하는 보험의 종류를 크게 분류하자면 보장보험과 저축보험으로 나눌 수 있고, 보험의 종류 중 대표적인 보장보험은 건강보험, 상해보험, 종신보험, 치매보험, 치아보험, 화재보험, 운전자보험, 자동차보험 등이 있고 저축보험의 대표적으로는 연금저축, 연금보험, 저축보험, 변액연금보험, 변액적립보험 등이 있고 그 외로도 해상보험, 배상책임보험 최근에는 동물보험, 귀가안심보험, 미니보험까지 시간이 갈수록 보험의 종류는 다양해지고 복잡해 지고 있다.

 

그래서 시간이 갈수록 보험을 특정해서 종류를 구분 짓기가 힘들어지고 있다. 이렇게 보험의 종류만 봐도 우리 생활에 얼마나 밀접하고 중요하게 다가와 있는지 알 수 있다.

 

그렇다면 이 많은 보험상품 어떻게 활용해야 할까?

 

첫째, 보장성보험은 환급금이 아닌 보장기간과 보장금액을 중요하게 봐라. 보장성보험은 말 그대로 질병이나 사고에 대한 의료비와 생활비를 보장받기 위한 보험이다. , 환급률이 아닌 보장이 중요한 보험인 것이다. 하지만 보험 가입 시 가장 많이 실수하는 것은 보장성보험에 대한 환급금을 중요시 한다. 특히, 나이 많으신 분일수록 이러한 실수를 저지른다.

 

보장성보험은 적립보험료와 보장보험료로 나뉜다. 보장보험료는 보장을 위해 나가는 돈이고, 적립보험료는 환급금을 만들기 위해 나가는 돈이다. , 적립보험료는 보장과는 전혀 상관없는 보험료이다. 보장을 많이 받으려면 보장보험료를 더 넣어야 하고, 환급금을 받으려면 적립보험료를 많이 넣어야 한다. 문제는 환급금을 만들기 위해 보장과는 관계없는 적립보험료를 많이 넣거나 적립보험료가 많이 들어가는 보험을 선택해 보험가입을 한다는 것이다.

 

소비자들은 환급금을 다 돌려받거나 이자를 더 받으면 좋지? 이게 무슨 문제야 라는 생각을 한다. 그렇다면 무엇이 문제일까? 가장 큰 문제는 보험 유지에 대한 문제와 보장에 대한 문제, 그리고 결코, 그 환급금과 이자는 재테크에 큰 도움이 안 된다는 데 있다.

 

환급금을 다 돌려받는다고 생각하고 있지만 문제는 돌려받는 시기이다. 수명은 점점 길어져 예전과는 다르게 보장을 100세 이상 가지고 가야 한다. 문제는 환급금을 돌려받으려면 가입한 상품을 해지해야 하는데 그렇게 되면 보장이 사라지고, 또한 해지하는 시점이 나이가 들어 아파오는 시기라는 것이다. , 환급금을 가지고 가면 정말 필요한 시기에 보장이 사라진다.

 

여기에서 적립보험료만 부분 삭제해 뺄 수 있는 보험도 있다. 그렇다면 적립보험료를 나중에 빼면 되는 것이 아닌가? 아니다. 이유는 적립보험료는 보장과는 관계없는 돈이고, 환급금 또한 재테크에 큰 도움이 안 된다. 이유는 보장상품에 적립보험료를 넣으면 10%정도 사업비가 나간다. , 10만원의 적립보험료를 넣으면 9만원이 들어가 이자를 붙여 나의 환급금을 만들어 주는 개념이다. 하지만 과거에는 만기가 짧고, 고금리였다면 현 시점은 만기가 길고, 저금리로 인해 환급금을 만드는 비용이 상당하다. 이러한 보험료 부담으로 정작 내가 준비해야 하는 보장기간과 보장금액만 줄어들고 유지 또한 힘들어 이거라도 돌려 받는다라는 자기합리화 후 해지하게 된다. , 앞으로는 보험가입 시 순수보장 보험을 선택하고, 보험료 차액으로 자녀교육비, 주택자금, 노후연금 등에 대한 또 다른 목적자금에 투입되게 하자.

 

그렇게 되면 보장보험은 지키고 다른 목적자금까지 형성까지 가능하다. 이처럼 보험상품 하나를 선택하는데도 과거와 현재에 따라 준비하는 방법이 다르다. 앞으로 사회의 불확실성이 커지는 만큼, 보험은 종류도 점점 다양해지고 필요성은 커질 것이다. 필요성이 커진다는 것은 보험금 지급이 많아지고, 보험금 지급에 따른 전문가의 도움도 커진다. 다음 칼럼에 이어 보험상품 활용 전략에 대해 이야기하도록 하겠다.

 

< 강동·송파 주민의 대변지 ⓒ 동부신문 & www.dongbunews.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기사제보 dongbunews@naver.com

재테크 이야기 최신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