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입지조건이 아닌 취향에 맡겨라

신선우(shin172@naver.com, 교육청 주관 경제교육 강사, 재무컨설턴트, 재무칼럼니스트)

작성일 : 2017-08-21 11:56 수정일 : 2017-08-21 13:08 작성자 : 동부신문 (dongbunews@naver.com)

 

우리나라의 경우 자산의 대부분이 부동산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비중이 크다. 이러한 부동산을 가지고 재테크를 하기도 하며, 월세를 놓고 전세를 놓고 임대수익을 통해 자산을 증식하기도 한다.

 

하지만 현재 우리나라의 부동산은 수요보다는 공급량이 많은 것은 사실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과거 부동산 불패신화를 기억하며 많은 사람이 부동산에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부동산에 투자를 하곤 한다. 하지만 필자는 외국의 모습을 보며 이러한 생각을 해보게 됐다.

 

현재 우리나라는 부동산을 고를 때 가장 고려하는 것을 입지조건을 가장 우선순위로 따진다. 지하철이 앞으로 들어오는지 대형마트가 들어오는지 안에 쇼핑타운이 들어오는지 등 다양한 조건과 편의성을 보고 부동산을 선택하게 된다. 또한 이러한 부분들이 대부분 부동산 가격을 올리기도 하고 내리기도 하며 가격에 영향을 준다.

 

하지만 외국과 같은 경우는 이러한 것들이 부동산가격에 크게 영향을 주지 않는다고 한다.

 

우리나라의 경우 아파트를 선호하지만 외국과 같은 경우 많은 주택단지 들이 있고 오히려 주택을 선호하기도 한다.

 

이러한 것은 외국 영화나 드라마를 통해서도 흔히 접할 수 있는 것처럼 시야를 넓게 본다면 자동차가 보편화되고 인터넷과 편의 시설들이 보편화된 지금 교통편, 대형마트, 문화시설 등은 부동산의 선택의 영향에서 서서히 멀어질 거란 생각이다. , 이러한 것들에 대한 희소성이 떨어진다면 분명 가격에 미치는 영향은 그만큼 줄어들 것이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앞으로는 부동산 가격과 선택의 기준이 단순히 교통편과 주변시설이 아닌 개인의 취향에 따라 움직일 거란 생각이 든다.

 

뿐만 아니라 자녀교육 때문에 부동산을 선택하기도 하는데 점차 자녀의 수가 줄어드는 만큼 대형학교가 줄고 오히려 소형 학교가 늘어날 가능성도 있고 뿐만아니라 홈 스쿨링과 같은 사이버 교육이 보편화 될 가능성도 간과할 수 없다.

 

이러한 것을 반영하듯이 이미 지어지고 있거나 리모델링되는 부동산이 변화 되가는 것을 조금만 관심을 가지고 과거와 비교해 본다면 과거에는 아파트와 빌라하면 단순히 주거공간이라고만 생각했지만 지금은 아파트와 빌라 안에 정원이 있고 텃밭을 가꿀 수 있는 시설이 있는 곳이 늘어나고 있으며 단지 내 문화시설에서 먹거리 시설까지 함께 돼 있는 아파트들이 늘어나고 있다는 것이다.

 

또한 자연과 함께할 수 있는 전원주택을 선택하는 수요자도 많이 늘어나고 있고, 자녀보다는 개인의 일상도 중요하다는 인식도 보편화 되고 있다.

 

, 많은 것들이 보편화 돼 희소성이 떨어져 가고 있는 지금 단순히 교통편과 주변시설들만 가지고서 가격을 선택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는 생각이 들고 분명 개성과 취향이 존중돼 가듯이 부동산 또한 그러한 것에 영향을 받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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