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전통시장 지능형 화재감지기 설치

암사종합시장·둔촌역전통시장 설치 후 확대 예정

작성일 : 2017-08-22 09:53 수정일 : 2017-08-22 10:02 작성자 : 동부신문 (dongbunews@naver.com)


 

강동구(구청장 이해식)가 전통시장 화재예방에 발벗고 나섰다. 바로 IoT(사물인터넷) 기술을 기반으로 한 지능형화재감지기 243개를 둔촌역전통시장(123)과 암사종합시장(120)에 설치 한 것이다.

 

그동안 전통시장은 화재 안전의 대표적인 사각지대로 꼽혀왔다. 전통시장은 노후화된 시설이 많아 화재에 취약할 뿐만 아니라 장애물이 많고 통로가 좁아 화재를 진압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점포들이 밀집돼 있어 불이 인근점포로 쉽게 옮겨 붙을 수 있는 전통시장의 특성상 5분이라는 골든타임 이내에 신속히 진화해야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으나 여의치 않은 실정이다.

 

동탄 메타폴리스 화재사례에서 보듯 기존 화재감지기는 오작동이 잦은 탓에 대부분 작동되지 않게 꺼놓는 경우가 많고, 전통시장에는 점포들이 문을 닫은 심야에 감지기가 울려도 화재신고할 사람이 없기 때문이다.

 

이에 구는 지난 18일 둔촌역전통시장과 암사종합시장에 IoT기술을 기반으로 한 지능형화재감지 설치를 마쳤다.

 

화재경보기가 울리면 화재신고를 해야 하는 기존 시스템과는 달리 지능형 화재감지기는 화재발생시 발생하는 불꽃, 온도, 연기를 조기에 감지해 정확한 위치를 파악, 서울종합방재센터(인근소방서상인·강동구 상황실에 실시간으로 메시지를 전송함으로써 상인이 철수한 심야시간에도 화재에 대응할 수 있다.

 

기존의 화재감지기는 오작동이 잦아 화재감지기를 꺼두는 일이 빈번할 뿐만 아니라 연결된 전선 등이 화재로 녹으면 작동을 멈춰 화재경보를 할 수 없는 상황도 발생했지만 이번에 설치된 지능형화재감지기는 무선으로 설치돼 화재시 작동을 멈추는 일을 예방했을 뿐만 아니라 감지 시간이 5초 이상 유지될 경우에 작동하여 오작동을 줄이는 등 신뢰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강동구 관계자는 둔촌역전통시장과 암사종합시장에 설치된 지능형 화재감지기는 향후 강동구의 다른 시장뿐만 아니라 서울시 전체로 확대될 예정이라며 이번 지능형 화재감지기 설치로 전통시장 영세상인의 생명과 재산을 화마에 빼앗기는 안타까운 상황이 발생하지 않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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