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카 성폭력사범 전문가 상담받는다

서울동부준법지원센터, 전문가 상담으로 재범 억제력 강화

작성일 : 2017-09-01 11:45 작성자 : 동부신문 (dongbunews@naver.com)


 

제 힘으로는 멈출 수가 없어서 또 촬영했습니다. 아내와 딸을 생각해서라도 이제는 벗어나고 싶습니다. 도와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지난 522일 서울동부준법지원센터. 보호관찰관과 면담 중인 보호관찰 대상자 김갑수(, 33, 가명)가 자신의 재범을 후회하며 한 말이다.

 

김 씨처럼 몰카의 유혹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보호관찰 대상자를 위해 서울동부준법지원센터는 829일부터 상담전문가를 특별법사랑위원으로 위촉하고 1:1일 연계상담을 통해 재범유발 요인을 조기에 발견해 재범을 방지할 계획이다.

 

이날 특별법사랑위원으로 위촉되는 상담전문가는 연세대학교 심리학과 박수현 교수 및 연구원 2, 동덕여자대학교 아동학과 이주영 교수 및 연구원 3명 등 총 7명이다. 이들은 서울동부준법지원센터에서 보호관찰을 받고 있는 몰카 등 성폭력사범과 1:1로 결연된다. 그리고 매월 1~2회씩 서울동부준법지원센터 내 상담실에서 성폭력사범 지도감독 매뉴얼을 토대로 상담을 진행하며 결과를 보호관찰관에게 통지할 예정이다.

 

특별법사랑위원들과 보호관찰관이 수시로 전문상담에 대한 내용을 공유해 몰카 등 성폭력사범 보호관찰 대상자 지도·감독에 반영할 계획이다. 또 연구원들의 전문상담에 대해서는 각 대학 교수가 사례회의 등을 통해 지도·감독해 보호관찰 대상자 특성에 맞는 전문상담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박 교수는 몰카 등 성폭력사범에 대한 전문상담을 보호관찰소와 협력해 진행하게 돼 기대가 크며 앞으로 성폭력범죄 예방과 재범방지에 도움이 되도록 적극 참여할 계획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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