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세종청사 특수경비대장 성희롱 밝혀져

진선미 의원, 여성노동자 25명 ‘직접 피해’ 진술

작성일 : 2017-09-08 10:11 작성자 : 동부신문 (dongbunews@naver.com)


 

정부세종청사 특수경비대장이 여성 특수경비원, 안내원 수십 명을 대상으로 성희롱을 한 사건의 진상이 2년 반 만에 밝혀졌다.

 

더불어민주당 진선미 국회의원(강동갑)821일 행안위 상임위에서 지적한 바에 따라 정부청사관리본부에서 진행한 조사에서, 조사대상 여성노동자 49명 중 25명은 20152월 업체회식에서 특수경비본부장(현 특경대장) 등 회사 간부들에게 성희롱을 당했다고 진술했으며 16명은 이를 목격했다고 진술했다.

 

피해자들은 152월 진행된 회식자리에서 내내 성희롱을 겪었다고 진술했다. 피해자들은 특경대장을 포함한 관리직원들이 술따르기를 강요하며 강제적인 접촉을 했다고 진술했다.

 

노동조합은 피해자들과 협의해 가해자를 고발할 계획이며, 청사관리본부도 지방노동청에 진정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진 의원은 공공부문 용역노동자들의 열악한 처우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사건이다. 수십명의 피해자가 있는 사건인데도 2년 반이 지나 국회가 개입해서야 사건의 진상을 밝힐 수 있었다고 말하며 국정감사를 통해 사건 자체 뿐 아니라 사건이 은폐된 정황까지 밝혀낼 것이며, 직접고용 전환도 서두를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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