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高)세금 시대 부동산보다 더 좋은 평생 임대소득 만드는 방법은? (4)- 즉시연금보험

신선우(shin172@naver.com, 교육청 주관 경제교육 강사, 재무컨설턴트, 재무칼럼니스트)

작성일 : 2021-02-07 18:49

 

부동산 임대소득을 대체할 만한 매월 생활비를 지급해주는 금융상품에는 무엇이 있을까?

 

목돈을 가지고 있거나, 부동산을 현금화해 바로 매월 수령 가능한 노후자금을 마련하고 싶다면 즉시연금을 활용하는 것도 좋은 대안이 될 수 있다. 즉시연금보험이란 가입 즉시 바로 다음달부터 매월 또는 매년 연금이 지급되는 상품을 말한다. 기존의 연금상품과 다른 점은 기존의 연금상품은 가입 후 가입 형태에 따라 최소 1015년 이상 의무 거치기간이 지나야 연금개시가 가능하다면, 즉시연금보험은 가입 즉시 연금이 지급된다는 점에서 일반 연금상품과는 다르다.

 

그렇다면 즉시연금상품의 장점과 단점을 알아보고 나에게 맞는 활용 방법에 대해 알아보자. 즉시연금의 장점에는 첫째, 안전하게 매월 생활비 확보가 가능하다. 목돈을 가지고 있으면 잘못된 사업 제안과 투자 제안의 유혹에 쉽게 빠질 수 있다. 이러한 것이 나쁘다는 것은 아니지만 잘못했다가는 고수익의 유혹에 빠져 평생 동안 모아두었던 노후자금을 한 번에 날려 버릴 수 있다. 하지만 즉시연금을 활용하면 매월 월급처럼 수령이 가능해 잘못 된 유혹에 빠지는 걸 사전에 예방할 수 있다.

 

둘째, 지출관리가 용이하다. 목돈을 가지고 있으면 매월 지출관리가 어려워 조기에 노후자금이 소진될 위험이 있다. 하지만 즉시연금을 활용하면 매월 나오는 금액이 일정하기 때문에 지출관리가 용이하다.

 

셋째, 절세효과가 탁월하다. 즉시연금은 전액 비과세는 불가하다. 하지만 과세이연 효과로 부분 절세가 가능하다. 예를 들어 1억 원을 예치하면 분할해서 받는 연금 총 수령 금액이 1억을 초과하기 전까지는 과세이연 효과로 절세가 가능하다. , 납입 원금인 1억 원에서 초과되는 이자수익에 대해서만 과세된다. 또한 초과되는 이자수익 또한 매월 연금으로 분할해서 지급받기 때문에 세부담이 절감된다.

 

그렇다면 무조건 즉시연금을 가입하는 것이 좋은가? 답변은 아니다. 즉시연금도 나의 상황에 맞는 활용전략이 다르다는 것을 유의해야 한다.

 

지금부터 즉시연금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자. 하나, 주택연금보단 즉시연금으로 수령하라. 주택연금은 이름은 연금이지만 알고 보면 역모기지론으로 보유주택을 은행에 맡기고 이를 담보로 생활비를 조달하는 대출제도이다. 현재 주택연금은 1억 원을 맡기면 60세 기준 세 전 매월 20만 원 정도 수령 가능하다. 또한 여기서 보유주택에 대한 세부담은 별도로 본인이 부담해야 한다.

 

하지만 모 즉시연금과 단순 비교를 해보면 1억을 예치하면 매월 40만원의 연금을 25년 동안 수령 가능하다. 하지만 문제는 집을 버리고 즉시연금을 가입해 버리면 살아가는 터전이 사라져 버린다. 그렇기 때문에 단순히 주택연금과 즉시연금을 비교해서 임대소득을 만들라는 것이 아닌 그에 따른 적절한 은퇴설계 전략이 필요하고 그 필요전략에 즉시연금은 상당히 유효하다는 말을 하고 싶다. 앞선 칼럼에서 의, , 주를 구분하지 못한 은퇴설계의 잘못된 점을 이야기했다.

 

, 내 노후자금이 부동산이 대부분이라면 이것을 노후자금으로 현금화하는 전략으로 유효하디. 먼저 6억 원의 부동산을 보유했다 가정해보자.

 

주택연금에 맡기면 매월 120만 원 연금이 수령이 가능하고, 부동산에 대한 세부담은 별도로 부담해야 한다. 하지만 만약 부동산을 팔아 3억 원 부동산으로 이사를 가서 은퇴 후 주거공간을 확보하고, 남은 차액 3억 원을 즉시연금에 준비하면 어떻게 될까?

 

만약 6억 원 주택연금을 가입하면 매월 120만 원을 받다가 부동산은 은행에 넘겨줘야 한다. 하지만 부동산을 매도해 3억 원 부동산으로 주거공간을 확보하고, 남은 3억 원은 즉시연금을 준비하면 줄어든 부동산 가격만큼 세부담과 관리비용이 줄어들어 지출 부담을 줄일 수 있고, 3억 원의 즉시연금을 통해 매월 120만 원 연금과 절세 효과까지 볼 수 있다. 또한 살고 있는 부동산은 은행이 아닌 향후 자녀에게 상속이 가능하고, 줄어든 부동산 가격만큼 세부담 또한 줄여 상속이 가능하다.

 

, 현재 나의 연금상품의 수익이 낮다면, 즉시연금을 통해 재투자하라. 현재 나의 연금상품의 수익이 마이너스이거나 수익률이 저조, 앞으로 개선이 필요하다면 즉시연금을 활용하여 회생이 가능하다. 현재 모 즉시연금 기준, 목돈 예치 시 수익률 상관없이 맡긴 금액의 120%를 보존해 연금으로 지급한다. 예를 들어 1억 예치 시 매월 40만 원씩 25년간 지급한다.

 

매월 40만 원 X 25년간(300개월)으로 1억을 예치했지만 총 12,000만 원 수령이 가능하다. , 현재 나의 연금 수익의 개선이 필요하다면, 해당 즉시연금을 활용해 120% 확정 수익으로 플러스 수익 전환이 가능하다. 또한 나이가 아직 젊어 일할 수 있고, 당장 연금이 필요하지 않아 더 불려서 연금을 받고 싶다면 매월 나오는 연금을 다른 금융상품에 재투자해 연금을 높일 수 있는 전략 또한 세울 수 있다. 이처럼 단순히 금융상품을 가입하는 것으로 끝이 아닌 현재 나의 상황을 고려, 나에게 맞는 적절한 금융상품과 활용전략을 어떻게 세우는 지가 더욱 중요하다.

 

유의할 점은 저번에도 말했던 것처럼 모든 보험사의 금융상품이 이러한 조건을 충족하고 있는 것은 아니다는 것을 명심하고, 꼭 전문가와 논의 후 나에게 적합한 상품과 전략을 세워야 한다는 것을 명심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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