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高)세금 시대 부동산보다 더 좋은 평생 임대소득 만드는 방법은? (5)- 연금저축펀드

신선우(shin172@naver.com, 교육청 주관 경제교육 강사, 재무컨설턴트, 재무칼럼니스트)

작성일 : 2021-02-15 10:12

부동산 임대소득을 대체할 만한 매월 생활비를 지급해주는 금융상품에 대해 알아보고 있다. 근로소득자 이거나 사업을 하는 사업자라면 불입기간 동안 세금을 줄여주며, 소득이 줄어드는 시기에 징검다리와 같은 역할을 해주는 노후소득으로 매월 수령 가능한 생활비를 마련하고 싶다면 연금저축펀드를 활용하는 것도 좋은 대안이 될 수 있다.

 

연금저축펀드란 증권 회사에 일정 기간 돈을 납입한 후에 나의 연금을 펀드로 투자해 향후 연금으로 수령하는 것을 말한다. 저금리, 고물가, 고령사회를 살면서 세금 떼고, 비용차감하고 순수하게 300만 원의 소득을 만들기는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다.

 

심플하게 생각해보면 가장 안전한 노후자금은 오래 동안 일하는 것이 아닌가 싶다. 하지만 이러한 전제 조건은 내가 건강해야 한다는 전제 조건이 들어가야 하고 내가 일할 수 있는 일자리가 확보돼 있어야 한다는 전제가 붙는다.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늦출 수는 있지만 감출 수는 없는 것이 건강이고, 늦은 취업과 조기 퇴직으로 근로기간이 줄어든 것이 사실이다. , 길면 25년을 일하면서 집, 교육비, 생활비, 은퇴 후 40년의 노후자금을 준비해야 한다.

 

국민연금을 가입했다해도 국민연금 수령액이 점차 감소해 40년 동안 불입기준 소득대체율은 40%밖에 안 되고, 근로기간 동안 평균 20년을 납입했다고 가정하면 소득대체율은 20%정도 밖에 안 되는 것이 현실이다. 200만 원 소득기준으로 20년을 불입했다면 국민연금수령액은 200만 원의 20%40만 원 정도밖에 안 된다는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민연금 수령나이는 65세이고, 여기서 문제는 연금액이 적고 많고가 아닌 연금이 지급되는 시기이다. 현실상 퇴직은 65세가 아닌 55세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55세 이후 퇴직 후 65세까지의 소득이 끈긴 상황에 어떻게 해야 하는 것인가? , 이러한 경우 연금저축펀드를 활용하라는 것이다.

 

연금저축펀드는 근로소득자와 사업주 모두 연말정산 또는 종합소득신고 시 세금을 줄여주는 세액공제 효과가 있다. 총 급여 5,500만 원 초과할 경우는 13.2%, 총 급여 5,500만 원 이하는 16.5% 세액공제를 적용해 준다(10% 지방소득세 포함). , 자영업자의 경우는 종합소득금액이 4,000만 원 초과시 13.2%를 적용한다. , 연금저축펀드는 연간 400만 원 한도로 납입 금액에 대해 연말정산 시 최대 66만 원을 세액공제 받을 수 있다. 그렇다면 왜 연금저축펀드에 투자를 해야 하는 걸까?

 

연금저축의 종류는 대표적으로 은행의 연금저축신탁이 있다. 현재는 낮은 수익률로 판매가 중지됐다. 그리고 보험사의 연금저축보험이 있다. 해당 상품은 공시이율로 이율 적용이 된다. 현재 저금리로 인해 이율이 너무 낮고, 최저보증이율 또한 낮아 연말정산 혜택은 있지만 향후 연금으로 수령 시 불리하고 납입기간이 고정돼 있어 만약 사업장을 닫거나 퇴사 시에는 연말정산 효과를 볼 수 없지만 보험료를 불입해야 한다는 이점이 있다. 그리고 증권사의 연금저축펀드가 있다. 해당 상품은 원금보장은 안되지만 납입이 자유롭다는 이점이 있고, 운용금액을 펀드에 투자해 시중금리 이상의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다.

 

연금저축은 중도에 해지하면 기타소득세 16.5%와 연말정산 받은 것을 다 환원해야 한다. , 강제성을 띤 장기투자라는 점과 수익률 적인 측면을 고려하면 연금저축펀드가 55세 이후 65세까지 10년간의 징검다리 임대소득으로 활용하기에 적합하다는 결론이다. 하지만 문제는 중간에 해지를 하면 그 동안에 연말정산 받은 것을 다 환입해야 하고, 원금과 이자를 합산해 16.5%의 기타소득세도 내야 한다. 그래서 납입이 자유롭다는 것도 큰 이점이 될 수 있다. 그리고 연금저축은 연금수령 시 5.5%3.3%의 연금소득세를 내야하고 퇴직연금, 연금저축 합산 연 1,200만 원 초과시 종합소득세에도 합산 과세된다. , 각종 세금이 추가 발생한다. 이러한 조건을 면하려면 5년납 이상 55세 이후 10년 이상 연금수령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소득이 줄어드는 55세 시점 기존의 퇴직연금과 연금저축을 10년 확정으로 연금을 개시해 국민연금 수령 시까지 줄어든 소득을 채우는 징검다리 연금 역할로 활용하기에 적당하다. 연금저축은 해지를 하면 손해가 큰 상품이다. 그렇다 보니 현재 나의 상품의 이율이 낮고 조건이 안 좋아도 해지를 할 수 없다. 그래서 금융감독원에서는 해지가 아닌 나에게 좀 더 유리하고 관리를 잘 받을 수 있는 곳으로 내 연금저축을 이동을 할 수 있는 제도를 만들었다.

 

이것을 연금이전제도라고 한다. , 연금이전제도를 통해 나의 연금을 다른 금융사의 상품으로 이동할 수 있다. 현재 나의 연금저축이 보험사 도는 은행에 그냥 방치돼 있거나 이자수익이 낮다면 연금이전제도를 통해 연금저축 이동을 하는 것이 좋다. , 연금저축은 연금이전제도를 통해 상품변경 및 수익률 관리를 통해 실질 수익을 높일 수 있다. , 연금저축펀드는 수익률이 이점이지만 원금보장이 안 되기 때문에 단순 가입이 아닌 나의 성향에 맞는 펀드설정과 관리가 필요하다. 이처럼 금융상품은 단순히 가입하는 시대에서 관리의 시대로 변화되고 있다. , 가입도 중요하지만 이후 사후 관리는 더욱 중요하다.

 

앞으로 세상은 점점 복잡해 질 것이다. 하지만 그에 맞춰 기술도 발전하고 내가 해야 할 일이 많아지는 만큼 그것을 대체 해 주는 기술과 역할의 필요성도 증가하고 있다. 곧 은행에 돈을 맡기는 데에도 비용을 지불해야 하는 시대가 올 것이다. , 나의 자산관리를 잘하는 가장 쉬운 방법은 믿을 수 있는 전문가를 통해 관리를 받는 것은 아닐까? 불리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것을 지키는 것은 더욱 중요하다는 것을 명심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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