④손병화 의원 5분발언= 삼표레미콘 공장 송파 재정착은 안된다

작성일 : 2021-02-17 11:48

지난 16일 열린 송파구의회 제283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나온 5분발언을 요약·정리했다.

 

손병화 의원(석촌동·가락1·문정2)= 삼표레미콘 풍납공장은 풍납토성 복원계획에 따라 서울권 외곽으로 이전이 확정되면서 최근 강남과 송파 그리고 성남의 요충지를 낙점해 공장대체부지로 검토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삼표레미콘 공장 이전 예상후보 부지는 강남구 세곡동과 송파구 장지동의 10여 필지, 강남구 세곡동 4번지 일대의 삼일자동차운전학원 부지다.

 

삼표산업 측은 지난해 4, 강남구 세곡동 504번지 121를 공매로 취득하면서 삼표레미콘의 교통삼각지 노른자위 지역으로 공장입성이 장기계획으로 노출됐다는 의혹이 불거지고 있다.

 

삼표레미콘 공장이 송파구에 다시 들어오면 안되는 이유는 첫째, ·퇴근시간대 복정교차로 일대가 교통지옥으로 변한다는 것이다. 이미 레미콘 공장들이 가동 중에 있어 가뜩이나 혼잡한 지역인데, 여기에 삼표레미콘 공장까지 들어서면, 이 지역의 교통정체는 더욱 극심해질 것이다.

 

둘째, 미세먼지, 분진, 소음, 매연 등 공해유발시설로 구민의 환경권을 침해해 성수동과 풍납동에서도 몇십년 간 꾸준히 민원이 제기돼 왔다.

 

특히, 현재 운영 중인 기존 레미콘 공장 가동과 레미콘차량 운행으로도 가까운 화훼마을은 물론이고, 훼미리 아파트까지 미세먼지와 분진이 날려 창문을 열 수 없을 정도로 주민들이 고통을 겪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셋째, 삼표산업의 사회적 책임과 윤리의 문제다. 삼표레미콘은 공장과 연결된 비밀배출구를 통해 폐수를 한강에 무단으로 방류한 사실이 적발됐다.

 

삼표레미콘 공장이 다시 송파에 들어온다는 것은 이 지역의 환경을 더욱 악화시키고, 교통지옥을 가중시키는 것으로 만약 송파구청이 공장 허가를 내준다면 지역 주민들의 송파 재정착은 안된다는 강한 반발이 예상되고 있다.

 

삼표산업은 서울에서의 기존 사업을 접고, 수도권의 넓은 지역으로 발길을 돌리길 바라며, 현재 예상부지가 강남·송파·성남의 변두리라고는 하지만 교통의 삼각주이면서 앞으로 무궁무진한 발전이 예상되는 지역임을 감안하면, 몇 년 후, 송파구는 보상 문제와 이전문제로 삼표산업과 심한 갈등을 겪을 것이다. 송파구청은 이 문제에 대해 확실한 의지 표명으로 지역 주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해 주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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