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천년 전으로 시간여행, 제22회 강동선사문화축제 개최

10월 13일~15일, 서울 암사동 유적에서 선사시대로 떠나는 시간여행

작성일 : 2017-09-19 12:00 수정일 : 2017-09-19 12:01 작성자 : 동부신문 (dongbunews@naver.com)


 

강동구(구청장 이해식)가 오는 1013일부터 15일까지 서울 암사동 유적에서 22회 강동선사문화축제를 개최한다.

 

서울 암사동 유적(사적 제267)은 신석기최대 취락지로, 농경이 본격적으로 이뤄지지 않은 한반도 신석기 전기부터 인류가 정착했던 흔적이 남아있으며, 전형적이고 예술적인 빗살무늬토기 문화를 이끌어낸 중요한 유적이다.

 

구는 암사동 유적 역사적 가치와 중요성에 대한 주민인식을 제고하고, 세계유산 등재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1996년부터 강동선사문화축제를 매년 개최해오고 있다.

 

올해로 22주년을 맞이한 강동선사문화축제는 서울에서 유일하게 선사시대를 테마로 하는 축제인 만큼 뚜렷한 역사성과 정체성을 가진 독창적인 축제로 손꼽히고 있다.

 

이번 축제의 주제는 사람(Person)’이고, 콘셉트는 사람을 품었습니다이다. 인류 역사상 가장 평화로웠던 시대인 신석기 시대, 함께 어울려 살았던 강동인()’처럼 서로를 돌보며 따뜻한 공동체를 이루자는 의미를 담았다.

 

축제 첫째 날인 13일에는 축제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리는 개막 선언과 함께 주제공연인 뮤지컬 사람을 품었습니다가 선사시대로의 문을 활짝 연다. 특히, 이번 주제공연에는 인가 아이돌가수 ‘UP10TION’의 멤버 쿤(KUHN)이 남자주인공으로 출연한다.

 

이어지는 개막 축하공연에는 가수 이혁밴드(노라조), 럼블피쉬와 UP10TION이 출연해 축제 첫 날을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둘째 날인 14일에는 바위절 마을 호상놀이(시 무형문화제 10)와 평양민속예술단 공연과 줄타기 판줄공연, 기지시 줄다리기 등 전통민속놀이와 공연이 연이어 개최된다. 특히 스마트폰과 첨단기기 환경에 무방비로 노출된 주민들에게 평화로운 마음을 찾아주기 위한 멍때리기 대회를 진행한다.

 

강동선사문화축제의 백미인 거리퍼레이드도 만날 수 있다. 천호공원에서 서울 암사동 유적까지 약 1.8km에 이르는 구간에서 진행되는 거리퍼레이드는 매머드 가족, 맘모스, 공룡, 버팔로 등 대형조형물과 18개 동 퍼레이드단, 과거와 현재, 미래를 표현하는 300인의 퍼레이드단이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독특한 퍼포먼스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마지막 날인 15일에는 선사시대 주식량이었던 도토리를 재료로 도토리죽을 만들어보는 신석기 먹거리 퍼포먼스와 어린이가족극장, 청소년 동아리들이 참여하는 선사 Got Talent!’가 진행된다.

 

드로잉쇼를 시작으로 펼쳐지는 폐막공연에는 강동선사문화축제 홍보대사인 가수 홍경민과 신의 목소리로 유명한 뮤지컬 배우 이시안, 대한민국 최고 록커인 윤도현이 참여해 주민들에게 열정적인 무대를 선보인다. 이어 진행되는 화려한 피날레 불꽃공연이 제22회 강동선사문화축제의 마지막을 아름답게 수놓을 것이다.

 

이 외에도 암사동 유적 세계유산 등재를 기원하는 소망등 거리 점등, 빗살무늬토기 제작과정을 엿보게 해주는 빗살무늬토기 노천소성, 암사동 유적 발굴유물 특별전, 원시 바비큐 체험, 원시인 퍼포먼스, 강동구민 페스티벌, 풍물패의 희망의 길놀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암사동 유적 일대에서 펼쳐진다.

 

축제에는 맛있는 먹거리가 빠질 수 없는 법! 엄격한 위생 검사를 마친 20여 개 먹거리 장터에서 다양하고 맛있는 먹을거리를 제공한다.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를 위해 주류 판매는 오후 6시 이후에만 허용된다.

 

매회 30만여 명이 다녀갈 정도로 대규모 축제인 만큼, 구는 안전관리에도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축제장 내 조끼를 착용한 안전지킴이들이 행사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비상상황에 대비하고 관람객들의 안전한 귀가를 돕는다.

 

이해식 강동구청장은 강동선사문화축제는 세계적으로 학술적 가치가 커져가는 서울 암사동 유적에서 주민들과 함께 만들어가는 의미 있는 축제다. 문화적 유산의 의미와 공동체 의식을 되살리기 위한 이번 축제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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