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실버케어 일방 추진, 주민반발 봉착

강감창 시의원, 사업추진절차와 대상지 선정 문제점 지적

작성일 : 2017-09-22 14:52 작성자 : 동부신문 (dongbunews@naver.com)


 

서울시가 이해당사자인 시민의 의견수렴절차를 무시한 채 가락시영아파트 재건축이 진행되고 있는 부지 앞에 노인 치매요양원 설립을 일방적으로 추진하다가 주민들의 거센 반발에 봉착했다.

 

이와 관련해 강감창 의원(자유한국당·송파4)은 지난 8월 말, 해당 현장에서 주민들 목소리가 전달될 수 있도록 서울시 담당자와의 간담회를 주선하겠다고 밝힌 바 있으며, 그 약속에 따라 20일 해당 현장에서 송파실버케어센터 건립 관련 주민 설명회가 개최됐다.

 

설명회에는 강 의원을 비롯해 송파 헬리오시티 입주예정자 대표 윤병일, 가락시영아파트재건축조합(행정분과) 실버케어대책위원장 박재화 등 200여 명의 주민이 참석했으며, 서울시 복지기획관 및 담당과장 등도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센터 건립에 관한 설명을 듣던 주민들은 자신들의 의견이 전혀 반영되지 않고 사업이 일방적으로 진행된 것에 대해 강한 거부감을 표출했다.

 

이는 사업이 시작된 2016년 이후부터 지금까지 단 한 번도 자치구인 송파구청과의 협의 절차를 거치지 않았으며, 주민의견청취를 위한 간담회나 설문조사와 같은 시민 의견 반영 절차 또한 전무했기 때문이다.

 

강 의원은 인구고령화에 대비한 서울시의 치매·요양 정책에는 공감하지만, 사업추진 절차와 대상지 선정이 잘못됐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절차 뿐 아니라 위치상으로도 문제가 있음을 설명했다. , 해당 부지에서 반경 1km 내에 시립·구립 데이케어센터와 요양원이 각각 2개소 씩 총 4개소나 밀집돼 있어 형평성을 위해선 분산배치 돼야 한다는 것이다.

 

 

 

< 강동·송파 주민의 대변지 ⓒ 동부신문 & www.dongbunews.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기사제보 dongbunews@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