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봄꽃거리’로 코로나블루 위로

봄꽃 거리 조성으로 코로나 블루 겪는 시민에게 위로와 희망을

작성일 : 2021-03-12 17:11

송파구(구청장 박성수)가 다가오는 봄 코로나 19로 지친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꽃과 나무를 보며 작은 행복을 느낄 수 있도록 4개 노선에 봄꽃거리를 조성한다.

 

봄꽃거리에는 대표적인 봄꽃인 루피너스, 애니시다, 웨이브 페츄니아 등으로 걸이화분 209,가로화분 24개 테마화단 1개가 꾸며진다. 315() 올림픽공원 선별진료소를 시작으로 4월 말까지 완성된다.

 

봄꽃거리는 꽃이 잘 활착할 수 있도록 비료작업 등 부지를 정리한 이후 3월 초순부터 본격적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다만, 꽃샘추위 등 날씨에 따라 일정이 조정될 수 있다.

 

주요 도로, 선별진료소와 코로나 19 거점 전담병원 주변까지 위로와 희망이 필요한 곳곳에 화려하고 다채로운 꽃들로 물들인다는 계획이다.

 

이번 봄꽃거리 조성은 구의 사계절 꽃길 조성사업으로 추진된다.

 

구는 그동안 유동인구가 많은 주도 도심지나, 간선도로 위주로 식재하던 것을 올해는 대상지 범위를 확대해 코로나블루(코로나19로 무력감을 느끼는 우울 불안 증세)를 겪는 시민들에게 위로와 희망을 선사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꽃 한 송이가 우리에게 주는 효과는 매우 크다. 꽃을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기분이 좋아지고, 꽃이 주는 아름다움과 위안은 삶의 질을 높여주며, 정신적 평온과 심리 안정에 기여한다. 삭막한 도시의 삶을 풍요롭게 하고 자칫 메마르기 쉬운 정서에 활기를 주기도 한다.

 

가로수 밑이나 별도 유휴공간에 가로 화단을 설치하거나, 다채로운 꽃을 심은 테마화단을 조성한다. 거리에 구조물이 있다면 걸이화분을 건다. 화단 조성이 어려운 곳은 가로화분을 놓는 방식을 활용한다. 예컨대, 선별진료소에는 대기 줄을 따라 가로화분을 놓고, 코로나 19 거점전담병원 주변 진입로엔 가로화단을 설치한다.

 

한편, 구에서는 지난해 7개노선(연장 8,866m, 1,468)32천본의 꽃을 심어 송파구 곳곳에 꽃길을 만든 바 있다. 작년에 가로화분 35개소(2,450), 테마화단 2개소(18,468) 걸이화분 553(11,234)을 조성했다.

 

박성수 송파구청장은 거리 곳곳에 다채롭게 조성된 꽃길이 1년 넘게 이어진 코로나 19로 지친 시민들에게 조금이나마 위안이 되길 기대한다올봄에는 집 앞에서 즐기는 안전한 꽃놀이로 일상 속에서 작지만 행복을 느낄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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