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천 년 전 조상들은 어떤 모습이었을까?

10월 13일~15일 서울 암사동 유적 일대에서 펼쳐지는 시간여행

작성일 : 2017-10-02 12:11 작성자 : 동부신문 (dongbunews@naver.com)


 

강동구(구청장 이해식)가 오는 1013일부터 15일까지 신석기시대 최대 집단취락지로 역사적 가치가 높은 서울 암사동 유적(강동구 올림픽로 875)에서 22회 강동선사문화축제를 개최한다.

 

올해로 22주년을 맞이한 강동선사문화축제는 매년 수십만 명 관람객이 다녀가는 지역 대표적인 축제다. 서울 축제 중 유일하게 선사시대를 테마로 하는 만큼 뚜렷한 역사성과 정체성으로 명성이 높다.

 

특히 지난 2014년부터 올해까지 세계축제협회가 주최하는 피너클 어워드(Pinnacle Awards)4년 연속 수상하며 축제의 독창성과 우수성을 세계적으로 인정받았다.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적인 축제로 발돋움하고 있는 강동선사문화축제, 올해에는 얼마나 많은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준비돼 있을까?

 

첫날인 13일에는 길놀이 풍물놀이(14:50) 자치회관 프로그램 경연대회인 강동구민 페스티벌(16:00) 어린이 마당극 푸른구슬(17:00)과 서울 암사동 유적의 세계유산 등재를 기원하는 선사소망등 점등식(18:30)이 개최된다. 이어 진행되는 개막 선언과 함께 주제공연 뮤지컬 사람을 품었습니다’(20:00)가 축제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리며 원시시대로의 문을 활짝 연다. 특히 이번 주제공연에는 업텐션(UP10TION)의 쿤이 남자주인공으로 출연한다. 축제 첫날인 만큼 가수 이혁(노라조)과 럼블피쉬, 업텐션의 열정적인 축하공연(20:40)도 마련돼 있다.

 

둘째 날인 14일에는 바쁜 시대에 아무것도 하지 않는 진정한 휴식을 통해 창의성을 깨우는 멍때리기 대회(10:00)가 개최된다. 평양민속예술단 공연(11:00)전통줄타기 공연(13:00), 기지시 줄다리기(14:00)가 주무대에서 연이어 진행되며, 유적지 후문부터 주무대까지 이어지는 시 무형문화재 10호인 바위절 마을 호상놀이(15:30)는 암사동 유적을 방문한 관람객들에게 큰 볼거리를 선사할 예정이다.

 

오후 530분에는 강동선사문화축제의 하이라이트이자 백미인 원시 대탐험 거리퍼레이드가 천호공원에서 암사동 유적까지 약 1.8km 구간에서 펼쳐진다.

 

태고의 소리를 주제로 매머드 가족, 맘모스, 공룡, 버팔로, 시조새 등 대형 조형물과 함께 선사인 복장 등 각양각색으로 치장한 주민 1,600여 명이 거리 퍼레이드에 나선다.

 

특히 암사역 주변에 구성된 ‘EDM 스팟 존에서는 과거와 현재, 미래가 이어지는 300인의 대형 퍼포먼스가 예정돼 있다. 전문 퍼포먼스단의 연출공연에 이어 참가자 전원이 퍼포먼스에 참여한다.

 

퍼레이드 후에는 주무대 앞에 모여 DJ KOO(구준엽)가 진행하는 선사가족 춤파티(20:00)를 진행한다. 선사인으로 분장한 퍼레이드 참여자와 관람객 모두가 선사시대의 한 부족이 되어 토요일 밤을 불태울 예정이다.

 

축제의 마지막 날인 15일에는 신석기시대 조상들의 주식량이었던 도토리를 재료로 도토리죽을 만들어 보는 신석기 먹거리 퍼포먼스(13:00)와 청소년 동아리 콘서트 선사 Youth! Got Talent!(16:00)가 진행된다.

 

드로잉쇼를 시작으로 펼쳐지는 폐막공연(20:00)에는 강동선사문화축제 홍보대사인 가수 홍경민과 대한민국 대표 록커인 윤도현, 신의 목소리를 가진 뮤지컬 배우 이시안이 출연해 주민들에게 열정적인 무대를 선보인다. 폐막공연에 이어 진행되는 피날레 불꽃공연은 밤하늘을 아름답게 수놓으며 제22회 강동선사문화축제의 마지막을 장식한다.

 

유적지 경내에서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가득하다. 암사동 유적 유물 추가발굴을 통해 발견된 유물을 전시하는 암사동 유적 발굴유물 특별전, 빗살무늬토기의 제작과정을 엿볼 수 있는 빗살무늬토기 노천소성(露天燒成)은 암사동 유적만의 정체성을 한껏 드러내는 프로그램이다.

 

신석기 고고학 체험스쿨 역시 자녀를 둔 가족 단위 관람객들의 필수코스로 인기가 높다. 체험교육 전용 공간인 암사동 유적 체험마을에서 움집·빗살무늬토기 만들기, 원시 불피우기, 어로체험 등 8개 부스에서 원시인의 하루를 체험해 보는 경험은 스마트폰과 TV에 길들여진 어린이들에게 새롭고 흥미로운 경험을 선사할 것이다.

 

축제에는 맛있는 먹거리가 빠질 수 없는 법! 엄격한 위생검사를 마친 20여 개 먹거리 장터에서 다양하고 맛있는 먹을거리도 맛볼 수 있다. 남녀노소 모두가 함께 즐기는 축제를 위해 주류 판매는 오후 6시 이후에만 허용된다.

 

매회 30만여 명이 다녀갈 정도의 대규모 축제인 만큼, 구는 안전관리에도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축제장 내 조끼를 착용한 안전지킴이들이 행사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비상상황에 대비하고 관람객들의 안전한 귀가를 돕는다.

 

이해식 강동구청장은 강동선사문화축제는 주민이 주인공이 돼 모두가 함께 만들어가는 의미 있는 축제다. 강동구의 정체성과 공동체 의식을 되살리기 위한 이번 축제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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