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알레르기 비염’ 3가지만 지켜도 예방한다

중증 비염은 수면장애, 집중력 저하 일으켜 아이 성장발달 ‘위협’

작성일 : 2017-10-13 13:50 작성자 : 동부신문 (webmaster@naver.com)

 

아침, 저녁으로 선선한 가을이 왔다. 하지만 비염 환자들은 갑작스런 날씨 변화가 반갑지만은 않다. 가을철의 큰 기온 변화는 외부공기의 온도와 습도를 조절하는 코 기능을 방해하여 비염 증상을 악화시키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증상 개선 빠르고, 지속효과 길다

ARIA(Allergic Rhinitis and its Impact on Asthma) 분류법에 따르면 수면장애나 일상생활 장애를 동반한 비염을 중증 비염으로 분류한다. 중증 비염을 가진 소아청소년은 수면장애와 이와 동반한 집중력저하로 건강한 성장발달에 지장이 올 수 있어 제 때 적절한 치료가 반드시 필요하다.

 

한방은 양방과 마찬가지로 비염 치료를 위해 항알레르기, 항염증 효과가 있는 소청룡탕, 보중익기탕, 신이산과 같은 한약을 처방해 증상 완화뿐만 아니라 염증 조절을 돕고 있다.

 

특히 강동경희대병원 한방이비인후과 김민희 교수팀은 최근 연구를 통해 형개, 연교, 당풍, 시호, 백지 등의 약재로 구성된 형개연교탕이 증상을 개선시킬 뿐만 아니라 복약 종료 후에도 그 효과가 오래 지속되는 것을 확인했다.

 

김 교수는 알레르기 비염은 가을부터 증상이 심해져 오랫동안 지속되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제 때 치료받는 것이 중요하다한약은 지속효과가 길다는 장점뿐만 아니라 먹는 방법도 가루약이나 캡슐약 형태로 간편해져 비염이 심한 학생이나 성인에게도 치료가 용이하다라고 말했다.

 

한방 침 치료 시 더욱 효과적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빅데이터에 따르면 2016년 월별 알레르기 비염과 부비동염 환자 수는 여름(6~8)보다 가을(9~11)에 약 67% 이상 급증해(368329617246) 겨울까지 유지되는 경향을 보였다. 알레르기 비염은 코 점막의 염증으로 콧물, 코막힘, 재치기, 가려움증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질환이다.

 

알레르기 비염은 대부분 만성화돼 수년간 증상이 지속되기 때문에 늘 이맘때 알레르기 비염이 심해지는 사람은 9월부터 미리 대비하는 것이 좋다. 김 교수팀은 알레르기 비염이 오랫동안 지속됐고 증상이 심한 환자는 비염 치료에 많이 처방되는 형개연교탕이나 소청룡탕에 산조인, 복신, 원지 등과 같은 한약재를 추가하고 침치료를 병행하면 효과가 있음을 밝혔다.

 

김 교수는 침치료는 자율신경과 면역계를 조절해주기 때문에 알레르기 비염 개선에 효과적이라며 특히 증상이 심하고 반복되는 환자는 침치료와 한약치료를 병행하면 증상을 많이 개선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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