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무설계에 대한 경고 - 30대 직장인의 재무설계(1)

신선우(shin172@naver.com, 교육청 주관 경제교육 강사, 재무컨설턴트, 재무칼럼니스트)

작성일 : 2017-10-23 10:59

 

30대에 접어들면서 20대와는 다르게 직장과 수입이 안정적으로 흐르게 된다. 하지만 30대에 어떻게 하는지에 따라 40, 50대 재정 상황에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재무설계에 신경을 써야 될 나이이기도 하다.

 

세상은 분명히 예전과는 다르게 빠르게 변하고 있다. 불과 20년 전만 해도 노총각, 노처녀 소리를 듣고 명절 때가 되면 결혼 얘기에 스트레스를 받았던 시기이지만 지금은 젊은 나이, 한창인 나이로 얘기하는 것처럼 인정하기 어렵지만 세상의 인생지도는 60세 지도에서 100세 이상 지도로 변화 된 것은 사실이다.

 

그렇기 때문에 30세 재무설계는 예전과는 다르게 30년 이상 지도를 생각하고 설계해야 하는 거의 첫 시작점이라는 것에서 상당히 중요하다.

 

30대에 접어들면서 나의 위치, 주변의 환경과 대립하게 된다. , 보여주는 것에 많이 신경 쓰게 되는 나이이다.

 

그렇다 보니 30대가 되면 보여주는 것에 급급해 남들에게 보여주기 위해 불필요한 곳에 지출을 많이 하게 된다. 그렇다보니 돈이 모이기보단 허무하게 지출을 하며, 모으는 보람보다는 쓰는 것에 급급해 자칫 잘못하다간 에라 모르겠다 포기해 버리는 경우도 종종 볼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30대에는 재무설계에 앞서 인생 목표를 세우는 것이 중요한데 단순히 얻고 싶은 눈앞 목표만이 아닌 100세라는 큰 지도를 펼치고 나의 수입과 지출을 고려해 나의 문제 된 소비습관과 저축습관을 체크해 인생 목표에 따라 개선하는 작업이 우선돼야 한다.

 

또한 30대에 결혼에 대한 관심도가 높고 인생에서 어떻게 보면 큰 돈이 들어가는 시기 중 하나이기 때문에 그에 따른 재무설계과 재무관리가 절실히 필요하다. 특히나 남자 경우는 아직까지 인식이 집은 남자가 준비라는 인식이 크다. 그렇다보니 부모가 도움을 주지 않는다면 결혼을 미루거나 포기하는 경우가 많다.

 

예를 들어 월300만 원을 버는 직장인이 결혼자금으로 안 먹고 안 쓰고 꼬박 200만 원을 5년을 저축해도 원금 12천만 원을 가지고 수도권기준 제대로 된 전세하나 얻기도 힘들다.

 

결국 결혼을 하기 위해선 빚을 내야 된다는 결과에 이르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30대에 남자 경우 결혼 전 빚에 대한 재무관리를 신경 쓰라 조언해 주고 싶다. 들어오는 수입에 대부분을 하나의 목적을 위해 재테크 한다면 결혼 후 그로 인해 더 많은 자산축척 기회비용을 잃을 수 있기 때문에 전문가를 통해 빚에 대한 재무관리를 받아야 한다.

 

200만 원을 5년간 결혼자금을 준비하는 것과 150만 원을 5년간 결혼자금 준비하는 것이 결혼에 미치는 영향은 생각보다 크지 않기 때문에 차라리 자금을 쪼개어 또 다른 목적자금을 동시에 준비하는 것이 더욱 현명하기 때문이다.

 

또한 여성 경우 남자보다는 결혼자금이 적게 들어가지만 가장 큰 문제는 수년간 모아 논 결혼자금을 결혼하면서 대부분 다 지출하고 시작하는 것이 가장 문제다.

 

결혼을 하면 처음에는 맞벌이로 수입이 늘지만 신혼부부의 큰 문제는 자녀를 가지면서 지출은 늘고 수입은 감소하는데 있다. , 필자 생각은 여성 결혼자금은 오히려 이때 쓰여져야 한다는 생각이다.

 

인생을 살아가며 살아가는 인생주기는 비슷하다. 하지만 내가 인생의 지도를 어떻게 받아들이고 설계하는지는 나의 몫이기도 하다. 그리고 그로 인해 각각의 삶의 질이 달라진다. 인생의 주기가 길어진 만큼 이제는 변화를 인정하고 세상에 대한 불만을 갖기 전에 세상을 넓게 보고 받아 들일 수 있는 인식의 변화가 더욱 중요하다는 생각이다. 아무리 많은 자산을 물려받는다 해도 그것을 잘 관리할 줄 모른다면 무슨 의미가 있냐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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