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은

장봉이

작성일 : 2021-04-29 14:29

 

꽃은 저절로

피고 지는 것이 아니었네

 

육신의 고통을 참아내고

가진 것 모두 비워내 야

 

수려한 모습으로

황홀한 모습으로

 

고독의 짙은 향을

뿜어낼 수가 있는 것이었네

 

그래서 피고 지는 것조차도

아름답고 행복한 것이었네

 

그래서 두고두고

우리의 기억에 남는 것이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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