①김남현 의원 5분발언= 5·18 광주 민주화 운동의 의의

작성일 : 2021-05-21 15:01

18일 열린 강동구의회 제282회 임시회에서 나온 5분발언을 요약·정리했다.

 

김남현 의원(상일동·명일2)= 오늘은 5·18 광주 민주화 운동 41주년 되는 날이다. 41년 전 518일 오전 10시 전남대학교 정문 앞에서 계엄령 해제, 김대중 석방, 신군부 퇴진을 외쳤던 그때 스무살 제 모습이 눈에 선하다. 그날의 함성이 들려온다.

 

당시 전남대학교 1학년이었던 제가 치열한 현장에 있었다는 사실이 항상 저의 역사의식으로 남아있다. 그리고 한편, 가신 님들께 한없이 죄스러운 마음을 갖게 된다.

 

유신체제가 붕괴되고 8034월 대학에서는 민주화 열풍이 불고 박정희 18년 독재로 억눌린 민주화에 대한 희망이 커지는 이 때가 서울의 봄이라고 한다.

 

516일 전국 24개 대학 학생대표들이 시국의 추이를 관망하기로 결정하고 가두시위를 중단하면서 소강상태에 돌입하는 듯 했다. 하지만, 517일 자정 신군부 세력은 비상계엄을 전국으로 확대했고 전국 대학 휴교령을 선포하고 민주인사들을 중심으로 체포 연행해갔다.

 

그리고 5·18 민주화 운동은 시작됐다. 미얀마의 현재가 41년 전 광주의 모습이라고 하면 전혀 과장이 아니다.

 

광주 민주화 운동은 518일부터 시작됐고 527일 새벽 신군부 세력이 외곽을 봉쇄하고 탱크 등으로 무장한 무려 25천여 계엄군의 대대적인 무력 진압으로 막을 내리기까지 열흘이었다.

 

광주 5·18 민주화 운동 기록관 자료에 따르면 그 짧은 열흘 동안 사망자는 민간인 166, 행방불명자 81, 부상자 2,461, 연행 구금된 시민 1,147명으로 확인됐다.

 

미얀마의 반군부 시위는 100일째 되는 날 사망자 수가 769명이라고 한다.

 

5·186·25 전쟁 이후 가장 많은 사망자를 낸 정치적 비극이었다. 한국의 민주화 과정에 있어서 가장 큰 사건이었다.

 

문민정부부터 재평가가 이루어져 5·18 에 대한 객관적인 분석이 완성된 지금까지도 지속적으로 역사왜곡을 시도하고 있는 모습에 참담한 심정이다.

 

정치권에서 5·18을 악의적으로 이용하는 시도가 더 이상은 없기를 바란다.

 

이제 진보 보수를 떠나 성스러운 5·18의 참다운 정신을 계승할 때, 진정한 자유와 정의의 사회가 구현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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