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집 재무상태 적신호 어떻게 해야 하나?

신선우(shin172@naver.com, 교육청 주관 경제교육 강사, 재무컨설턴트, 재무칼럼니스트)

작성일 : 2017-11-19 16:54

 

한국은행에서 9월 말 기준 가계신용 잔액을 1122일 발표한다.

 

61,3883,000억 원에 금융권의 월간 가계대출 증가액만 합쳐도 1,400조 원을 넘어선다. 최근 정부가 부동산대책을 쏟아냈고 지난달엔 가계부채 대책까지 마련하는 등 가계부채 급증세를 잡는데 안간힘을 쏟고 있기 때문이다.

 

이처럼 세상이 편리해지고 발전하며 삶에 질이 향상되고 있지만 속사정을 둘러보면 그렇지 않다는 말이기도 하다. 한번쯤은 진지하게 생각해 보면 세상이 발전하고 편리하다는 것은 그만큼 써야 하는 비용이 증가됐다는 얘기가 되고 그 비용이 곧 돈인데 오래살다보니 돈을 써야 하는 기간이 은퇴 후 20~30년 가량 늘어났다는 소리이기도 하다.

 

하지만 실제로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일을 하던 시절에서 예전보다 10년가량 더 공부를 하고 취업 후 이직을 한 번도 안 한다고 가정 하에 일할 수 있는 기간은 예전보다 오히려 줄어든 20, 25년에 불가하다. 잘 생각해 보면 예전보다 임금이 줄은 것이 아니라 늘어난 것은 사실이다.

 

옛날 90년대에 페스트푸드점에서 시간당 1,600, 1,800원에 아르바이트해 받고 행복해 했던 시절을 생각하면 현재 최저임금 6,47020187,530원을 생각하면 20, 30년전 보다 4, 5배는 증가한건 사실이다.

 

하지만 급여는 인상됐지만 써야하는 비용과 물가가 상승했고, 일할 수 있는 근로 기간이 줄어든 것을 고려하면 현실적으로 은퇴 후 아무것도 안하고 살 수 있는 방도는 없다고 봐도 무방한 듯하다. 거기에 가장 최우선 부동산은 빚에 묶여 있고 공적연금은 공급자보다 수급자들이 늘어나 줄어들고 있다는 것도 간과해서는 안된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현실적인 대안이 될까?

 

첫 번째는 시간관리(목표관리)부터 철저히 해야 한다.

 

, 모든 일들을 하나에 몰두하기보다 동시에 병행하는 습관을 가져야 한다. 그렇게 해 일과 공부를 동시에 시작하는 등 근로기간을 좀 더 일찍 시작, 길게 가져야 한다.

 

두 번째는 지출관리부터 신경써야 한다.

 

, 불필요한 지출에 대한 대비책을 세워야 한다. 곰곰이 생각해 보면 사지 않아도 되는 것, 굳이 하지 않아도 되는 것에 대해 체계적인 관리를 하지 못하고 있다. , 불필요한 지출을 줄여야 한다. 그리고 그것을 단순 저축이 아닌 늘릴 수 있는 재테크를 해야 한다.

 

세 번째는 수준에 맞는 생활을 해야 한다.

 

무리해 대출해 부동산이나 차를 사는 것을 금지해야 한다. 빚을 내지 말아야 한다. , 무리해 빚을 지면 대출이자도 나가지만 그로 인한 필요경비(세금, 유지비 등)가 지출돼 오히려 독이 된다.

 

네 번째는 보험 재테크는 빨리 시작해야 한다.

 

리스크 관리 없는 재테크는 무용지물이다. , 보험은 재테크에서 필수다. 그렇기 때문에 보험은 빨리 들수록 좋다. 그 이유는 낮은 가격으로 폭넓고 좋은 보장을 길게 가져 갈 수 있기 때문이다. 빨리 준비를 하면 굳이 내지 않아도 되는 비싼 보험료에 대한 비용 지출이 줄어들게 된다. 또한 개인연금과 같은 보험은 은퇴 시점에 준비하는 것이 아닌 준비기간이 빠르면 빠를수록 유리하다. 그 이유는 거치기간이 길수록 안정적인 투자수익을 낼 수 있으며, 세금혜택에 대한 폭도 넓기 때문이다.

 

다섯 번째는 건강관리는 필수, 2의 직업을 준비해야 한다.

 

수명이 길어진 만큼 건강관리뿐 아니라 은퇴 후 직업을 미리 예상 조금씩 준비해 놔야 한다. 은퇴 후 퇴직금으로 준비없이 창업하는 것만큼 도박보다 위험한 행동은 없다. 집안의 재정의 적신호를 해소하려면 단순히 걱정만 한다고 해결되는 것은 아니다. 생각이 아닌 노력 실행을 해야 한다. 모든 것을 바로 해결할 순 없지만 개선할 수 있다는 의지로 준비해 가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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