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선미 의원, 이명박 전 대통령 불법 비자금 수사 촉구

이시형 전세자금 청와대 직원들이 현금을 수표로 전환 대납

작성일 : 2017-11-24 14:42

 

더불어민주당 진선미 의원(강동갑·안전행정위원회)1124일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이명박 전 대통령의 불법 비자금 수사를 촉구했다.

 

진 의원은 2012년 내곡동 특검 수사과정에서 이명박 전 대통령 아들 이시형의 삼성동 힐스테이트 전세자금 64,000만 원 중 38,000만 원을 청와대 직원들이 대납했던 단서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청와대 직원들이 이시형의 전세자금을 대납한 금액 중에는 2006년 말까지만 사용되던 만원짜리 구권 지폐가 14,000만 원 이상 수표로 세탁돼 지불된 정황도 확보됐다.

 

특검 수사과정에서 돈을 빌렸다는 차용증 파일의 원본도, 돈을 담았다는 가방 3개도 증거로 제출되지 않았고, 돈을 전달했다던 이상은 회장의 부인도 특검 압수수색 당시 금시초문이라는 반응이었고, 이시형이 돈을 빌린 날짜도 정확하지 않았다.

 

진 의원은 이시형의 전세자금을 수사하기 시작하자, 특검을 종결시켜 버려 전세자금의 출처를 수사 할 수 없었다면서 이명박 전 대통령의 아들 이시형이 아파트를 구하고, 내곡동 사저를 구입할 때, 돈이 필요할 때 마다 어디선가 수억 원의 현금 다발이 등장했고, 그때마다 수사방해, 진실은폐로 제대로 수사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진 의원은 이시형 전세자금 중 청와대 직원들의 대납이 명확한 단서가 있기 때문에 이를 계기로 이명박 전 대통령의 비자금에 대한 전면적인 재수사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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