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전국 첫 엔지니어링복합단지 조성

11월 9일 사업대상지 개발제한구역 해제 결정으로 단지 조성 가속화

작성일 : 2017-11-30 11:49


 

강동구(구청장 이해식)가 상일동 일대에 78,000규모로 들어서는 엔지니어링복합단지조성에 박차를 가한다. 지난 119일 국토교통부 중앙도시계획위원회에서 사업대상지의 개발제한구역 해제가 결정되면서 산업단지 승인 절차를 비롯해 토지보상·기반 조성 공사·엔지니어링기업 유치 등 단지 조성에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강동 엔지니어링복합단지 조성 사업은 강동구민의 오랜 숙원이자 구에서 역점 추진하는 ‘3개의 심장 프로젝트중 하나로, 기 조성된 첨단업무단지와 함께 고부가가치 일자리 창출이 가능한 사람중심의 자족형 산업단지로 변화가 기대되는 사업이다.

 

강동구 ‘3개의 심장 프로젝트2015년 완공해 40여개 기업이 입주한 상일동 첨단업무단지, 이케아를 비롯한 유통·판매 복합쇼핑센터, 비즈니스R&D센터가 입주 예정인 강동 최대 개발사업 고덕상업업무복합단지, 전국 처음으로 엔지니어링산업을 집적화시킨 강동 엔지니어링복합단지 조성 사업을 지칭한다.

 

특히 엔지니어링복합단지 조성 사업은 지난 2011년 과천시, 의왕시와의 치열한 경합 끝에 유치한 국책 사업이다. 구의 적극적 유치 의지, 첨단업무단지와의 연계 가능성, 산업단지 조성에 따른 조성원가 공급 가능 등 수준 높은 제안으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돼 그해 11엔지니어링산업 진흥시설 예비지정을 받았다.

 

엔지니어링복합단지 조성을 위해서는 사업대상지의 개발제한구역 해제가 필수적이다. 이를 위해 구는 서울시, 서울주택도시공사, 주민 등과 지속적으로 협의하고 노력해 지난 119일 국토교통부 중앙도시계획위원회에서 도시관리계획 변경(개발제한구역 해제) 결정을 얻어냈다. 특히 이번 결정은 산업단지 조성을 위해 개발제한구역을 해제하는 서울시 첫 사례다.

 

구는 엔지니어링복합단지가 조성되면 맞은편에 위치한 첨단업무단지 동종 산업과의 집적화로 시너지 효과가 극대화됨은 물론 15천억 원의 경제유발 효과와 6,700여 명의 고용유발효과가 있을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강동 엔지니어링복합단지의 개발방향은 4차산업을 접목한 지식기반 융복합 단지, 공공이 지원하고 관리하는 지속가능한 단지, 편리하고 쾌적한 친환경 단지, 3개의 키워드로 정의할 수 있다.

 

4차산업을 접목한 지식기반 융복합 단지

엔지니어링복합단지는 현대사회의 메가트렌드(megatrend)4차 산업 혁명을 선도적으로 이끌어가는 산업단지로 조성된다. 단순건설·플랜트 위주의 협의의 엔지니어링 뿐만 아니라 4차 산업혁명의 기반이 되는 융합과학기술을 제공하는 기술적 서비스를 포함한 광의의 엔지니어링 산업으로 확대해 조성할 계획이다.

 

광의의 엔지니어링산업은 다른 기업에 기술 및 공학적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그 기업의 생산성과 시장확대에 기여하는 산업으로 정의할 수 있다. 이는 고부가가치의 원천이 기획·연구개발 등 생산공정부터 마케팅·서비스 등 생산공정 후까지로 변화하는 트렌드를 반영한 것이다.

 

또한 구가 가진 입지·지역 특성을 고려해 다른 지역과는 다른 강동구만의 특화산업을 유치할 계획이다. 정보서비스업, 연구개발업, 건축기술 및 엔지니어링, 과학기술 서비스업 등이 그것이다.

 

공공이 지원하고 관리하는 지속가능한 단지

엔지니어링복합단지는 기술적 융복합만이 아니라 다양한 주체와 기관이 상호협력하며 공공이 단지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지원하고 관리하는 곳으로 개발된다.

 

사업시행자인 서울주택도시공사에서는 저소득 창업가를 지원해 창업 성공률을 높일 수 있도록 단지 내 청년 일자리와 주거기능이 복합화된 창업 플랫폼(일명 도전숙)을 조성한다. 뿐만 아니라 임대공간을 필요로 하는 스타트업, 1인기업, 영세기업을위해 공공지식산업센터도 구축할 계획이다.

 

산업통상자원부에서는 엔지니어링협회·조합 등을 유치해 중소엔지니어링기업의 취약한 기술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한 최첨단 시설 및 장비의 공동활용, 교육시설 설치 등 글로벌 엔지니어링 전문인력 양성에 적극 투자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대기업, 중소기업, 영세기업이 함께 서로의 성장을 도모하며 상생하는 단지로의 발전을 꾀한다.

 

서울시에서는 엔지니어링 관련 창업기업이 죽음의 계곡에 직면하게 된다는 창업 3~7년차 기업들을 대상으로 생존율 제고를 위한 생산형 창업보육센터를 운영하여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뿐만 아니라 기업의 성장주기에 맞는 현장 중심의 다양한 산업지원 프로그램 개발, 창업·경영 컨설팅 등 창업초기 및 창업도약기 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구에서는 고용노동부의 고용복지플러스센터, 서울시의 일자리플러스센터, 구의 사회적경제센터 등 일자리 관련 센터를 한곳으로 집적화한다. 개개인이 자신의 소질과 능력에 맞는 일자리를 찾을 수 있도록 유형별 만남의 장과 직업선택에 필요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편리하고 쾌적한 친환경 단지

그린벨트로서의 가치를 보존하면서도 산업단지의 기능을 충실히 담을 수 있는 편리하고 쾌적한 친환경 단지로 조성한다.

 

전체적으로 용적률을 400%에서 330~350%로 완화해 저밀도 개발을 추진하고, 당초 20층으로 계획되어 있는 높이계획을 12층 이하로 완화함으로써 주변 건물들과의 스카이라인이 조화를 이루게 할 것이다.

 

산업단지 내 녹지공간을 12,060(15.4%)까지 확보해 쾌적한 환경을 만들고, 단지를 끼고 흐르는 고덕천을 연계해 단지 내 근로자들과 인근 주민들의 휴식공간을 조성한다. 커뮤니티센터 건립 등 단지 내 종사자들을 위한 공유공간이자 편의시설을 확충하고, 주차장 면적도 법적기준(0.6%, 469이상)보다 1,000이상 확보해 입주기업 뿐만 아니라 방문객의 불편함을 최소화하도록 계획하고 있다.

 

엔지니어링복합단지가 들어설 부지는 외부순환고속도로(상일IC입구)와 천호대로가 교차하는 상일동 404번지 일대로, 전체부지 규모는 78,000이며, 단지 안의 토지는 산업용지·지원용지·복합용지로 계획돼 있다.

 

산업용지는 약 27,859에 연건축면적 94,483로 전체 유상공급 면적의 58%. 3개 구역으로 나뉘어 있는 산업용지는 관계법령(산업입지 및 개발에 관한 법률 시행령)에 조성원가로 공급하도록 규정돼있다. 구는 용지 분양 시 영세기업에게 우선권을 부여하고, 중소기업 육성을 위해 I-2의 산업용지를 중소기업 전용단지로 조성할 예정이다.

 

복합용지 내에는 서울시 생산형창업보육센터, 강동구 일자리복합센터, 서울주택도시공사의 창업플랫폼과 공공지식산업센터 등 공공지원시설을 저층부에 입주시켜 단지 내 종사자의 접근성을 제고한다. 또한 복합용지 내에 공공보행통로를 보행공간 및 휴게공간으로 조성해 수변공원(고덕천)과의 보행연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두 개의 구역으로 나뉘어 있는 지원용지는 입주기업 종사자 간의 교류나 여가 등 후생복지를 위한 문화집회시설, 근린생활시설, 회의실 등 입주기업의 서비스 기능강화를 위한 용지로 활용될 것이다.

 

새로운 단지가 개발됨으로써 발생하는 주변 교통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총 53억 원을 투자해 진입도로 확장, 신호체계 변경, 특히 인근 하남시 구간도로(청뜰로, 초광로) 개선을 통해 교통서비스 수준을 최대한 높일 계획이다.

 

엔지니어링복합단지가 성공적으로 구축되고, 단지 내 엔지니어링기업, 지식산업 관련 소프트웨어·정보서비스·연구개발 기업들이 입주하게 되면 맞은 편 첨단업무단지 내 삼성엔지니어링, 한국종합기술, 다올이앤씨, DM엔지니어링 등 동종산업 집적화로 시너지 효과가 극대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인근 첨단업무단지, 고덕상업업무복합단지와 함께 3개 단지를 잇는 탄탄한 산업벨트가 완성되어 강동구는 기존의 베드타운 이미지를 벗고 동부수도권의 경제중심도시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

 

이해식 강동구청장은 엔지니어링복합단지 조성 사업은 국책사업이기도 하지만 지역발전을 위한 사업이기도 한 만큼 산업통상자원부, 서울시, 서울주택도시공사와 적극 협업해나가겠다, “엔지니어링산업의 발전과 함께 경제자족도시 강동으로 힘차게 나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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