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서평, 쓰지 않고 촬영한다

2013년도부터 운영돼 현재까지 120회 운영

작성일 : 2017-12-01 11:00

 

송파구(구청장 박춘희)는 구민들이 자신이 읽은 도서를 추천하는 영상콘텐츠 향나도120회째를 맞이하며 독서 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기존의 슬로건 중심의 운동에서 탈피해 구민들의 실천을 이끌어 낼 수 있는 재미있는 독서 콘텐츠를 제작해 보자는 구의 노력은 향나도를 탄생시켰다.

 

2013년부터 시작된 향기나는 나의 도서를 소개합니다’(이하 향나도)는 구민들이 직접 출연해 자신이 감명 깊게 읽은 1권의 도서를 소개하고, 간단한 소감을 밝히는 약 3분 분량의 영상물이다. 출연자가 대본을 직접 쓰기 때문에 나만의 영상 독서 감상문이 완성된다는 점에서 독서로 인한 신선한 추억을 생산하고 있다고 평가 받고 있다.

 

하루 20분 한 달 2이라는 책 읽는 송파의 실천계획과 접목되도록 향나도의 추천 도서는 월 2~3권 정도로 한정된다. 구민들에게 독서가 마음먹고 해야 하는 어려운 일이 아닌 일상의 소소한 생활습관으로 자리 잡길 바라는 제작 의도이다. 제작된 영상물은 구청사, 송파구 공식 유튜브, 주민센터, 유관기관 등에 설치된 TV를 통해 방송돼 자연스럽게 구민들의 독서의식을 향상시킨다.

 

향나도 제작 초기에는 구민들에게 모범을 보이겠다는 취지로 구청장 이하 공무원들이 출연자로 결정됐지만, 지난해 9월부터는 주민으로 참여자를 확대·운영해 친근감을 더하고 있다. 문정초등학교장, 송파소방서장, 송파서점 조합장 등 관내에서 공익을 위해 힘쓰고 있는 유관단체장에서부터 다문화주부, 군인, 화학자까지 우리네 이웃 모두가 출연해 향나도를 빛내고 있다.

 

다양한 영역에서 활동하는 인사들이 출연함으로써 도서 범위도 확대 되고 있으며, 각 영역의 전문가들이 추천한다는 점에서 신뢰감 또한 부여하고 있다. 특히 향나도 100회는 박춘희 구청장이 직접 출연해 고전의 중요성을 담은 책을 소개하며 독서를 생활하는 구청장만의 삶의 철학을 강조했다.

 

구는 지난 3일과 23일 향나도 출연자들이 모인 가운데 간담회를 가지기도 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향나도 NG모음을 시청하며 향나도 출연 이후의 변화, 송파구 도서관 이용 사항과 독서문화 운동에 대한 건설적인 대화가 이어졌다.

 

박춘희 송파구청장은 다양한 분야의 주민들을 향나도에 참여시켜 책 읽는 송파문화를 관내 뿐 아니라 사회 전반에 확산시키고 책을 통한 소통과 공감의 폭을 넓히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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