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탄소중립도시 계획 중간 점검

송파나눔발전소·나무심기앱 온트리 등 특화사업 노력 엿보여

작성일 : 2021-08-31 19:33 수정일 : 2021-08-31 19:51

지난 4월 19일 열린 ‘석촌호수 줍깅운동회’.

 

송파구(구청장 박성수)가 탄소중립도시 실현을 위한 올해 목표치 절반가량을 달성했다고 31일 밝혔다.

 

구는 지난해 9월 서울시 자치구 최초로 송파형 그린뉴딜 탄소중립도시 계획을 수립했다. 2030년까지 송파구 온실가스 배출량의 50% 감축이 목표다. 현재 건물, 수송, 폐기물 등 6대 분야에서 40개 세부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18, 구는 그간의 추진실적을 점검하는 중간보고회를 가졌다. 그 결과 올해 온실가스 감축목표인 91,132톤 중 42,031톤을 감축해 목표의 절반가량인 46%를 달성했다. 특히, 6개 분야 중 건물부문이 47%, 공공부문이 68%로 온실가스 감축을 이끌고 있었다.

 

가장 많이 감축한 사업은 녹색건축물 설계기준적용이다. 21개 신축 건축물에 적용해 온실가스 16,054CO2eq을 감축했다. CO2eq6개 온실가스(이산화탄소, 메탄, 아산화질소, 수소불화탄소, 과불화탄소, 육불화황)배출량을 대표 온실가스인 이산화탄소로 환산한 양이다.

 

다음으로는 공공·민간부문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13,147CO2eq 음식물쓰레기 바이오가스 확대 3,585CO2eq 친환경자동차 보급지원 2267CO2eq) 대형가전제품 EPR(생산자책임재활용제도) 활성화 1,939CO2eq 등의 순이었다.

 

송파구만의 특화사업도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송파나눔발전소를 통해서는 온실가스 감축은 물론 전기판매수익금으로 저소득층에 에너지체납 비용 약 2,000만 원을 지원하고, 어린이집 및 사화복지시설 등 4곳에 옥상 쿨루프를 시공했다.

 

또 민선7기 역점사업으로 송파둘레길을 조성하고 주민과 함께 나무심기에도 힘쓰고 있다. 상반기 동안 관내 공원과 둘레길 곳곳에 58,714주를 심었다.

 

이 밖에도 구는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내 나무심기를 지원하는 온트리(OnTree)’ 개발, 유동인구가 많은 석촌호수에서 걷거나 뛰며 쓰레기를 줍는 환경정화활동 줍깅을 펼치는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오는 10월에는 탄소중립 토크콘서트를 개최해 탄소중립정책에 대한 주민과 전문가 의견을 들을 예정이다.

 

박성수 송파구청장은 현재 추세라면 올해 감축목표인 91,132톤을 성공적으로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앞으로 자치구 첫 탄소중립조례 제정, 탄소중립위원회 신설 등 특화사업을 적극 발굴해 탄소중립 선도도시로 자리매김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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