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청소년 비정규학교 운영 확대

기관별 사업 공모 형태로 지원 정책 변화

작성일 : 2018-03-19 12:00

 

송파구(구청장 박춘희)가 정규 교육과정에서 벗어나 배움을 이어가고 있는 학교 밖 청소년들을 위해 비정규학교 운영 지원을 확대한다.

 

구는 미래세대의 가치와 중요성을 인식, 기초자치단체로서는 전국 처음으로 2015년 청소년과를 신설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으며, 올해 하반기 청소년문화의 집개관을 앞두고 청소년 정책에 박차는 가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학교 밖 청소년의 배움터에 주목, 대안학교를 비롯한 각종 비정규 학교에 대한 프로그램 지원에 나선다.

 

지난 2009년 관내 비정규학교 2개소에 대한 국고지원 사업이 중단 위기에 처함에 따라 구는 이를 이양 받아 현재까지 운영 지원을 유지하고 있다.

 

올해는 기존 운영지원에 변화를 준다. 관내 모든 비정규학교를 대상으로 공모를 통한 지원 기회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또 기존 인건비, 급식비 등의 시설운영 지원에서 학교 별 특화 프로그램을 선정해 보조금을 지원함으로써 학업 뿐 아니라 다양한 체험·문화 활동을 학생들에게 제공하겠다는 목표이다.

 

구는 이번 사업공모 방식의 지원을 통해 학교 밖 청소년들에게 양질의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대안교육기관의 현황 파악이 가능해 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프로그램 규모에 따라 기관별 200만 원1천만 원 이내로 지원될 예정이며, 송파구에 주소를 두고 학교 밖 청소년에게 3년 이상 대안교육을 실시하고 있는 비정규학교면 오는 23일까지 신청할 수 있다.

 

공모분야는 학습 및 교육특강 취미·적성·진로직업 체험 활동 청소년 권리증진 및 인성함양 등 학교 밖 청소년들의 자립과 자아실현을 위한 교육적 프로그램이면 가능하다.

 

최종결과는 송파구 아동·청소년육성위원회 심사를 거쳐 42일 발표되며 자세한 사항은 송파구청 홈페이지 또는 청소년과(02-2147-3790)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2017년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송파구 학업중단 청소년 수는 894(초등학생 422, 중학생 207, 고등학생 265) 서울시 학업중단 청소년의 8.16%를 차지하고 있다.

 

박춘희 송파구청장은 학교를 그만두었지만 배움을 포기하지 않은 청소년에 대한 관심과 지원을 계속 기울일 예정이며, 이번 비정규학교 지원 공모를 통해 대안학교와 연계도 이뤄 학교 밖 청소년의 성장과 발달을 함께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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