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국내 첫 종합안전교육 나선다

송파안전체험교육관, ‘생활 및 대형교통재난’ 안전체험 한곳에서 제공

작성일 : 2018-03-22 13:29 수정일 : 2018-03-22 13:42

 

송파구(구청장 박춘희)가 국내 처음으로 생활안전을 비롯 항공·선박·철도 등 대형교통 재난에 대비한 안전체험까지 모두 가능한 송파안전체험교육관(이하 교육관)’을 개관한다.

 

어린이안전교육관을 리모델링 및 증축한 교육관은 마천동 천마근린공원 내에 전체 연면적 5,516.35, 4층 규모의 실내교육관과 실외 자전거교육장으로 재개관하는 것이다.

 

구에 따르면 아동부터 성인까지 전 세대를 아울러 종합적인 안전교육이 가능한 교육관은 지난 12월 말부터 3개월간의 시범사업을 완료하고, 오는 29일 오전 1030분 교육관 3층에서 개관식을 열고 정식 운영을 시작한다.

 

지난 1999년 씨랜드 화재사고를 추모하기 위해 2001년 어린이 안전공원을 개장한 후, 2005년 어린이안전교육관(지상1) 건립에 이어 2018년 현재의 교육관이 개관하기까지 구는 안전 조기교육을 통한 위기대처역량 강화와 안전의식 확산에 집중하며 선도적인 안전행정을 펼쳐왔다.

 

2011년 안전담당관을 신설하고, 어린이 안전 뿐 아니라 세대와 계층을 아우르는 안전체계 구축 및 교육에 나서는 등 각별한 노력을 펼쳐 왔다. 그 결과 지난 한 해 동안만 ‘2017 대한민국 안전문화대상 대통령상’, ‘범죄예방대상등으로 이어지며 명실상부 대한민국 대표 안전도시로 자리매김했다.

 

전 세대 아우르는 체험 교육 제공

이번 교육관 재개관은 어린이는 물론 구민들의 안전을 위해 20년 가까이 촘촘한 지원방안을 마련해 온 구의 노력이 집약된 결실이다.

 

기존 2층 규모의 어린이안전교육관이 리모델링된 12층은 일상생활과 밀접한 안전에 대한 다양한 체험을 제공한다. ‘가구 넘어짐, 질식, 중독사고 방지등에 대해 교육하는 가정안전관과 규모 9의 지진, 태풍 및 화재진압을 체험할 수 있는 재난안전관, 유괴 및 성폭력 위험 상황 역할극으로 안전교육을 하는 신변안전관, 그 외 승강기 안전관, 교통안전관 등이 마련돼 있다.

 

증축된 34층은 전국 처음으로 항공·선박·철도 등 대형교통수단 사고 발생 시 행동요령을 한곳에서 체험할 수 있다. 항공안전관은 항공기 내부를 그대로 재현한 곳에서 구명복을 입고 비상슬라이드를 통해 밖으로 탈출, 바다에 빠졌을 경우 체온유지를 위한 허들자세를 익힌다. 선박안전관은 침몰하는 선박에서 탈출해 바닷속으로 안전하게 입수하는 체험을, 철도안전관에서는 화재 등의 위험상황 시 단계적 대응부터 탈출까지 체험한다.

 

특히 이번 리뉴얼은 점점 복잡 다양화 되는 재난형태에 대비해 전 세대를 아우르는 체험위주의 안전교육 인프라 구축에 방점을 찍고, 국가기술표준원·한국제품안전협회·한국철도공사 등 각 분야 전문기관과의 협업을 추진, 전문성을 더 강화했다는 점도 주목받고 있다.

 

아울러 교육관은 이미 개관 전부터 우수성을 인증 받은바 있다. 작년 8월에는 그간 안전교육의 공로 및 효과성에 대한 인정으로 서울소재 안전체험관 중 유일하게 서울시 교육청으로부터 서울우수교육기관(서울학생배움터)’으로 인증되었으며, 이어 9월에는 교육부로부터 안전체험센터 운영기관로 지정되었다.

 

보다 다채로운 체험 공간과 전문성을 높인 교육으로 어린이안전교육관 당시 연간 4만여 명에 이르렀던 교육인원은 이번 재개관을 통해 연간 8만 명에 이를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맞춤형 안전교육으로 접근성 획기적 개선

교육관은 주중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토요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운영하며, 법정 공휴일은 휴관한다. 서울시민 또는 인근주민이면 누구나 사전예약을 통해 이용 가능하며, 예약은 교육관 인터넷 홈페이지(www.isafeschool.com) 및 유선전화(02-406-5868)로 하면 된다.

 

이에 더해 구는 이러한 교육 인프라를 활용해 보다 많은 주민들에게 폭넓은 교육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대상자별 맞춤형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맞벌이 가정 및 직장인을 위한 주중 야간교육 및 가족과 함께하는 주말안전체험교실을 신설한다.

 

안전교육분야 전공 대학생을 위한 견학 프로그램도 마련한다. 또한 교육관 방문이 어려운 취약계층을 위해서는 찾아가는 안전교육도 실시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지역주민의 안전문화 활동 지원 및 편의향상을 위해 책 읽는 새싹쉼터운영, 어린이 애니메이션 상영, 다목적실 대관 등의 사업도 추진한다.

 

특히 교육관 재개관 기념식이 진행되는 29일에는 지역주민 모두가 참여해 즐길 수 있는 다양하고 이색적인 안전체험행사가 진행된다. 이날 행사에서는 완강기 체험, 연기 미로체험을 비롯해 서울경찰기마대 체험까지 24개의 안전체험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재난사진전, 어린이안전일기장 우수작 전시회 등을 비롯한 다양한 볼거리도 제공된다.

 

박춘희 송파구청장은 재개관하는 송파안전체험교육관은 그간 안전을 최상의 행정목표로 안전문화를 선도해 온 송파구 안전행정의 결정체라면서, “안전교육을 이수한 주민이 스스로 위기상황에서 안전하게 대처하고, 가족과 이웃에게 안전의식을 전파하는 안전문화가 자연스레 스며드는 사회가 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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