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 이것도 학교폭력이었어?

연극으로 배우는 알쏭달쏭 학교폭력 눈높이 교육 시행

작성일 : 2018-04-20 08:58

 

송파구(구청장 박춘희)는 관내 38개 초등학교를 직접 찾아 눈높이 학교폭력예방 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구는 각종 폭력으로부터 안전한 지역사회를 만들고 건전한 학교문화 조성을 위해 지난 2015년부터 해마다 찾아가는 학교폭력 예방교육을 시행 중이다.

 

특히 학교생활을 시작하는 초등학교 때부터 아이들 스스로 성숙한 학교문화 조성에 대해 고민할 수 있도록 관내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교육한다.

 

실제 어린나이의 학생들은 장난과 폭력간의 구분도 모호하고 심각성 자체를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 최근 학교폭력 문제가 발생하는 연령이 점점 어려지고 있는 추세인 만큼 구가 직접 나서 조기 예방 교육에 돌입한 것이다.

 

올해는 학교폭력 관련 전문교육기관인 마음걸음과 연계해 문덕초등학교를 시작으로 11월 까지 관내 38개 초등학교를 돌며 특별 교육을 시행한다.

 

교육내용은 단순한 강의 형태를 벗어나 각 상황별 사례를 이해하기 쉽도록 연극하듯 재연하는 형태로 구성한다. , 아이들도 직접 가해자, 피해자, 방관자 역할로 참여해 학교폭력의 심각성을 함께 공유하는 시간이 될 것이다.

 

특히 이 교육은 학교별, 학년별 특성을 고려해 사례와 내용을 별도로 구성하는 맞춤교육이 특징이다.

 

실제 학년별 특성에 맞게 저학년은 친구관계와 사이버 폭력 등에 초점을 맞추고 고학년의 경우 성폭력에 대한 이해와 대처방법 등을 교육한다.

 

, 수학여행이나 수련회를 앞둔 경우 이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여러 가지 폭력사례를 사전에 인지시켜 줄 계획이다.

 

구는 사례 중심의 눈높이 교육을 통해 누구나 가해자이며 피해자가 될 수 있음을 인식시켜 주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 실제 학교생활 중에 느낀 학교폭력 사례와 직·간접 체험을 통해 느낀점, 아이들의 시각으로 본 다양한 생각들을 함께 풀어내는 장이 될 것이다.

 

한편, 구는 학생들이 직접 참여해 학교 폭력 실태를 알리고, 그 해결방안을 찾아나가는 학교폭력예방 연극 경연대회도 해마다 개최 중이다.

 

박춘희 송파구청장은 단순히 듣는 교육이 아닌 학생들이 평소 지닌 생각을 자유롭게 표현하고 서로의 생각을 공유하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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