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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문산 용문사
사라질 것들을 위해 부처는 두 개의 촛불을 켜고 목탁 소리에 맞추어 독경을 듣는다 경계도 없이 뛰어다니던 탐욕의 짐꾼들 극락왕생의 명패를 달고 대웅전 천장에 매달려 먼지 서린 눈물로...
시간
어떤 이는 시간을 팔아 꽃을 피우고 어떤 이는 시간을 사서 잎새를 피운다. 어떤 이는 시간을 꺾어 오색단풍을 물들이고 어떤 이는 시간을 잊어 백설의 세상을 빚어냈다. 시간이 시간을 ...
무
새파랗게 젊디젊은 것이 얼굴에 연록 문신하고 흰 다리를 드러내고 주인아저씨에게 눈길 주다 아주머니한테 들켜 생목숨 도리없이 뽑혀 도마 위에서 직육면체 깍두기로 만신창이가 되어 간다. ...
어머니의 등
박가분 같이 곱던 어머니의 등은 달빛 스며드는 고향 토담집의 안방 아랫목이었고 봄날 같던 어머니의 따스한 체온은 뽀송뽀송한 솜을 넣은 이불이었습니다. 그 등에서 꾸벅꾸벅 긴 꿈을 즐기던...
어머니
죽은 나무 사이로 바람이 분다 막막하게 웃던 한 여인의 노을을 비켜선 유리창 밖의 햇살이 안개꽃처럼 새하얗다. 사라진 것을 위해 나는 두 개의 촛불을 켜고 이 세상에서 최고로 마음...
사랑은
선과 악을 창작해 내는 행위예술 생명을 치유하는 의료행위이며 시원한 석간수며 투지를 일깨우는 고독한 훈련이며 빛과 그림자며 전쟁과 평화를 즐기는 이데올로기의 두 얼굴이며 인생의 전부를...
인생은 3
그제의 삶은 잃어버린 숙명 어제의 삶은 걷다 남은 발 오늘의 삶은 흔적을 풍기고 푼 환상과 꿈 내일의 삶은 한 점 먼저 놓은 흑 돌 반집 모래의 삶은 오리무중 ...
지금은 수행 중
우수경칩에 한강 물이 풀려 남도에 개나리 벚꽃이 만발하여 손짓하며 꼬셔도 만산홍엽이 알록달록 물들어 눈짓하며 꼬셔도 나는 문밖을 나가지 못했다 신축년 새해가 밝으면 그놈이 죽어서 끝날...
코로나
가까운 사람마저 손을 저 버려야 하는 세상 주먹으로 서로 맞대야 하는 역병이 들끓는 이 세상 개미처럼 다람쥐처럼 땅을 파고 숨을까, 문명의 부스러기가 자초한 안개 같은 이 세상 세상...
촛불 2
심지에 불을 붙이고 세상을 향해 삶의 이치를 가르쳐 주던 너 - 파란 불꽃 하나로 세상을 향해 삶의 아픔을 달래주던 너 - 광장에서 골목에서 세상을 향해 삶의 진리를 말해주던 ...
인생길
얼마나 걸었는가, 내가 모르던 낯선 이 길을 얼마만큼 걸어와 있는 건가, 내가 잠시 서 있는 희망이 넘치는 이 길은
노을 5
하루를 넘긴다는 것이 꽤 힘겨운가 보다 얼굴도 성도 모르는 코로나19에게 노을도 힘겨워 끝내 코피를 쏟는구나
인생은 2
사람마다 목적이 다르듯이 삶의 두려움 또한 각자 다르다. 극락을 본 적 없는 사람은 극락이고 지옥을 본 적 없는 사람은 지옥이다 목적이 맑은 사람은 안개와 숲이 보이고 목적이 흐린 사람...
가장(家長)
세월이 풍요롭고 한가한 것 같지만 세월도 문명을 쫓느라 매일매일 바쁘다 그러니 가장들이 일하기가 얼마나 팍팍한가, 두 손 두 발 묶어 놓고 살 수는 없는 이 세상 삶이 지쳐가는 가장들...
삶의 부가가치
오늘, 당신은 얼마나 인생의 부가가치를 올렸습니까? 올렸다면 얼마입니까? 못 올렸다면 그렇다면 오늘 당신의, 삶의 손해는 얼마입니까? 여기에 전자계산기 두고 갑니다. ...
소주 한잔 2
아직 남은 일 년이 나는 정말 미칠 것만 같아 소주 한잔 마시며 창밖을 내다본다. 시작하는 겨울이 첫눈 오는 겨울이 너무나도 황홀해 아주 포근하긴 한 대, 내 작은 마음은 왜 이렇게...
동창생
맨살 가슴으로 피어나는 맨드라미가 붉게 물들이는 텅 빈 교정으로 동창들을 하나둘 투망해 본다 비질도 안 된 교실에서 졸려 워 희뿌옇진 칠판을 죽어라 쪼아대던 친구들 회초리 맞으며 사랑을...
소주 한잔
스멀스멀 기어 다니는 코로나가 재수 없으면 걸린다고 겁을 주니 너무나도 두려워 소주 한잔 털어 넣고 큰 숨 한번 쉬어본다 넘고 있는 노을이 날개 접는 오늘이 쪼잔한 이내 마음 ...
그리움
뭇별들이 교미하는 환락의 밤하늘은 나를 애태우는 그리움의 지뢰밭 빛깔도 없이 이 가슴을 차지한 당신 없는 빈 껍질의 고독은 보고 싶음에 애끓는 무정란의 그리움 노을빛처럼 번져오는 ...
노숙자들
탄탄한 콘크리트 속에 속죄할 자리를 차지하고 참회를 후회 없이 하는 사람들 투명하고 싸늘한 종이 상자 침대 별 없는 콘크리트 하늘과 순결한 어둠 도저히 자신을 인정할 수 없는 공간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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