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01. 26 화요일
로그인
회원가입
기사등록
Toggle Left Side
Toggle Right Side
Toggle Right Search
행정
정치
경제
사회
기획특집
오피니언
검색창 열기
강동구
송파구
강동공단
송파공단
서울시
국회
서울시의회
강동구의회
송파구의회
정책
기업
부동산
피플
건강
문화
교육
재테크 이야기
장봉이의 시 세상
검색
검색
Home
오피니언
행정
정치
경제
사회
기획특집
오피니언
장봉이의 시 세상
재테크 이야기
장봉이의 시 세상
장봉이의 시 세상
장봉이의 시 세상
노을 5
하루를 넘긴다는 것이 꽤 힘겨운가 보다 얼굴도 성도 모르는 코로나19에게 노을도 힘겨워 끝내 코피를 쏟는구나
인생은 2
사람마다 목적이 다르듯이 삶의 두려움 또한 각자 다르다. 극락을 본 적 없는 사람은 극락이고 지옥을 본 적 없는 사람은 지옥이다 목적이 맑은 사람은 안개와 숲이 보이고 목적이 흐린 사람...
가장(家長)
세월이 풍요롭고 한가한 것 같지만 세월도 문명을 쫓느라 매일매일 바쁘다 그러니 가장들이 일하기가 얼마나 팍팍한가, 두 손 두 발 묶어 놓고 살 수는 없는 이 세상 삶이 지쳐가는 가장들...
삶의 부가가치
오늘, 당신은 얼마나 인생의 부가가치를 올렸습니까? 올렸다면 얼마입니까? 못 올렸다면 그렇다면 오늘 당신의, 삶의 손해는 얼마입니까? 여기에 전자계산기 두고 갑니다. ...
소주 한잔 2
아직 남은 일 년이 나는 정말 미칠 것만 같아 소주 한잔 마시며 창밖을 내다본다. 시작하는 겨울이 첫눈 오는 겨울이 너무나도 황홀해 아주 포근하긴 한 대, 내 작은 마음은 왜 이렇게...
동창생
맨살 가슴으로 피어나는 맨드라미가 붉게 물들이는 텅 빈 교정으로 동창들을 하나둘 투망해 본다 비질도 안 된 교실에서 졸려 워 희뿌옇진 칠판을 죽어라 쪼아대던 친구들 회초리 맞으며 사랑을...
소주 한잔
스멀스멀 기어 다니는 코로나가 재수 없으면 걸린다고 겁을 주니 너무나도 두려워 소주 한잔 털어 넣고 큰 숨 한번 쉬어본다 넘고 있는 노을이 날개 접는 오늘이 쪼잔한 이내 마음 ...
그리움
뭇별들이 교미하는 환락의 밤하늘은 나를 애태우는 그리움의 지뢰밭 빛깔도 없이 이 가슴을 차지한 당신 없는 빈 껍질의 고독은 보고 싶음에 애끓는 무정란의 그리움 노을빛처럼 번져오는 ...
노숙자들
탄탄한 콘크리트 속에 속죄할 자리를 차지하고 참회를 후회 없이 하는 사람들 투명하고 싸늘한 종이 상자 침대 별 없는 콘크리트 하늘과 순결한 어둠 도저히 자신을 인정할 수 없는 공간에서 ...
이놈
어럽쇼! 매달려 있는데도 뻣뻣이 세워져 있는데도 목이 졸려 있는데도 그대로 살아 있네 절대로 죽거나 유턴하지 않는 이놈 오히려 제자리만 힘껏 달려가는 이놈 우리네 인생은 이놈과 싸움이지 ...
사막에서
아름다운 곡선의 모래 탑 위에 반드시 누워 사지를 펴고 하늘을 보니 캄캄한 사막 위로 펼쳐지는 총총한 별들 도표가 될 만한 물체가 하나도 없는 막막한 시야 상하 동서남북 감각이 없다. 나는...
가을의 기억
억새, 솔, 내음을 마시니 알몸이 된다 그저 멋대로 배설한 단풍들의 똥 냄새를 맡으니 가을의 기억들이 휴지통에 쌓인다 알록달록하던 누더기를 벗어던진 나무마다 가득 고였다 흘러내리는 피고...
인생은
그 누구도 한 치 앞을 모르는 것이 인생이다 어떤 날은 청명한 것 같고 어떤 날은 아지랑이가 가리고 어떤 날은 포르노이고 어떤 날은 희비극의 주연배우이고 어떤 날은 낙타 구름처럼 권태롭다...
아버지의 길
내 가파른 표정을 지켜보는 휘어진 아버지의 길은 나날이 슬픔이었을 것이다 가난한 슬픔은 달을 구워내게 하고 바닥난 슬픔은 텅 빈 봄날의 오후였을 것이다 제비꽃이 드문드문 잔디를 밟을 때면 ...
단풍 지는 밤
황홀한 하늘 천 땅 지 술잔 속엔 온통 향기로운 슬픈 빛깔뿐 저리도 불타더니 저리도 곱더니 어떻게 떠나가야 하고 어떻게 보내야 하는 건가, 고운 정 얄궂은 정에 모두가 가슴 저미어 ...
이 가을
지금 이 가을은 논밭을 걸러내어 황금을 캐느라 절정에 다다르니 숨 멈춘 눈부심은 사리처럼 반짝반짝 빛나고 참새들은 가난이 싫어 울음을 터트리며 메마른 혓바닥으로 나락을 주워 모은다...
한가위
천지를 가득 메운 휘영청 보름달 속에 토끼들과 송편을 빚으시며 정겹게 손을 흔들어 주시는 자상하신 어머니의 고우신 모습에 너무 보고파 나도 모르게 어머니를 큰 소리로 불러 봅니다. ...
취나물 꽃
아름답지 않은 꽃이 세상 어디에 있으랴 영혼을 위로하는 빛이 어디 달빛 별빛만이랴 온 산골 훤히 비집고 나와 있는 듯 없는 듯 서서는 바람의 저고리 끝을 물고 수줍게 헤픈 웃음 흘리...
발
방향과 목적이 어디더라도 언제고 마다하지 않고 찾아가는 발 오십이 개의 뼈와 육십 개의 관절 이백십사 개의 인대와 삼십팔 개의 근육 이십오만 개의 땀샘을 가지고 있는 크기가 각기 다른 발 ...
농민은
부모님이 쪼그려 앉았던 새 둥지만 한 전답 젊었을 때라 별생각 없이 무심코 끌어안고 봄 여름 가을 겨울 몇 해 경계도 부러움도 없어 괜찮은가 싶었는데 농사라는 것 만만하게 본 게 내 잘못...
1
2
다음
뉴스 전체 보기
강동구의회, 2021년 새해 첫 임시회 개회
코로나19로 인한 공영주차장 요금 감면혜택 제공
이준형 시의원, 서울사랑상품권 운영대행사 판매수수료 인하 결정
노을 5
강동구도시관리공단, ‘고맙습니다. 필수노동자’ 캠페인 동참
강동구도시관리공단, 한파·폭설 대비 실내외체육시설 점검 완료
요코가와흡충, 친해지면 친구
올해부터 건협서 신장비뇨기 정밀검진 프로그램 운영
2021년 송파구 랜선 신년인사회 개최
송파구 운영 위원회, 청년위원 15% 위촉한다
Clo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