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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봉이의 시 세상
외로움
죽은 듯 살아 있는 단풍잎들 화사한 미소는 짓지만 이따금 삶의 훌쩍거림이 들려 온다 사라져버리기까진 얼마나 남았을까 그 깊은 속내는 단풍잎만 알 수 있지만 가을은 마지막 향연에 바쁘다. ...
가을이 간다
기러기들 춤사위 사이로 파란 하늘이 시립다 가고 싶은 곳으로 가는 기러기야 따뜻한 남쪽 나라로 가니 기쁘겠지만 나무 끝에 나풀나풀 걸려 있는 단풍잎들은 동이 트기 무섭게 떨어질 것이다 머...
가을은
가을은 산천의 이파리마다 아름답게 예쁘게 오색 찬란하게 수를 놓기 위해, 색을 칠하기 위해 이슬이 울고 찬 서리가 내릴 때까지 바늘과 붓을 놓을 수가 없었다
사랑 그거
천국인 줄 알고 했던 사랑 그거, 돌아누우니 지옥이 되더이다 온 마음 다 바친 용광로 같던 사랑 그거, 이글거리는 유황불이더라 두 번째는 괜찮겠지, 한 사랑 그거, 빛 좋은 개살구이오이...
인생 점수
정답을 맞히던 놈이나 오답을 쓰던 놈이나 사는 것 보면 거기서 거긴 것 같다 금이야 옥이야 큰놈이나 흙 묻혀 가며 큰놈이나 사는 것 보면 오십보백보인 것 같다 사회생활에 우수사원이라 칭찬...
시간 2
상처 난 오늘이 나를 흔들어 내일 다시 살아보라 하네 빈손으로 비니 두 손이 채워지고 비 갠 하늘을 보니 온통 푸르름으로 채워지네 내일 또 살아보라 하니 어찌할 건가, 오늘 지나면 ...
연꽃
진흙탕 품으며 피어나 지구를 들고 있는 꽃잎 웃음 먹은 영롱한 진주 속세의 향기 담아 우주로 뿜어내는 신비롭고 아름다운 신선 꽃이라고 다 같은 꽃이랴 존엄 하는 이 세상 닮아가는 자...
나는 권력자
가족을 잘살게 하기 위한다는 핑계로 가칙을 많이 만든 나는 권력자 그냥도 잘 사는 가족들을 눈치만 지혜만 늘게 한 나는 권력자 작은 일을 하고는 크게 부풀려 자랑으로 온통 도배하고 작은...
어리석은 후회
내 작은 두 눈에 검은 하늘이 내리더니 내 온몸은 온통 검은 하늘에 묻혔다 내 부질없고 철없는 불효로 부모님을 오래 사시게 못 하였으니 어찌 어리석지 아니할 수 있으랴 부모님과 함께 살 ...
삶20
술 마시고 노래하고, 사랑하고 춤을 춘다고 이 세상이 천국인 것 같지만 죄악과 탐욕만 저축하는 일이다 촌각을 다투는 삶은 더 나은 내일을 기약할 수 없지만 때론 보석 같고 눈부신 구슬...
광복절 아침에
태극기 물결이 좁디좁던 골목마다 물결치고 하늘이 찢어지라 외쳐대던 대한 독립 만세! 생생하게 매달린 악몽은 벌써 잊었는지 세월이 기름 덩어리만 키워 났는지 배부르고 등 따시니 아득하지도...
이치
구월에서 시월을 넘는 들녘은 저마다 금비늘을 털어 낸다 해마다 넉넉하진 못 했어도 비운 마음만큼 땅을 베고 편히 누워 있다 무서리 내리기 전 벼 밑동과 들깨 그루터기엔 연록의 새살을 파...
초가2
이 세상 햇살사이로 그리운 풍경 하나 지나간다. 외양간 암소의 되씹기 소리와 고즈넉한 달빛에 젖어 풀어지던 흐드러지게 핀 아카시아 꽃향기 방문마다 푸른 가난을 씻어내려 했던 달빛의 그림...
초가
달님을 보다가 주위를 휘둘러 보니 사계절 정든 얼굴들이 하나 둘 생각난다 외로이 지켜보던 큰 느티나무 밤이 깊어가면 이름 모를 새들이 집을 찾고 찬바람에 무색해지던 굴뚝 연기 아무도 찾지...
노고지리
석양에 비치는 날개는 인내를 얻어낸 황금갈빛 비상을 추구하는 작은 몸매는 하늘빛 담은 찬란한 보석 이상에 얽매이지 않고 마음이 절제하는 곳까지 오르다 하강할 줄 아는 새 태양 중앙에 ...
삶의 단상
매일 보는 풍경에 늘 변명 하는 삶이지만, 익숙한 풍경에 늘 자유인 것 같지만 살아가는 것이 사는 것이 흑백사진처럼 그날이 그 색이 똑같다 되풀이만 되는 일상 또한 힘겨움과 고달픔...
돈의 편력
흥미로움을 안고 사는 돈 살면서 누구나 피할 수 없는 돈 많으면 좋고 적으면 아쉽다는 돈 한 푼 덜 벌면 투덜대고 한 푼 더 벌면 웃음기 있는 것이 돈이다 보니 자유도 주었다가 희망도 주었...
인생 22
어린 햇살에도 녹아내린 봄눈을 보면 세상은 아직도 사랑으로 포근한가 보다 여린 햇살에도 스르륵 떨어지는 이슬을 보면 아직도 세상은 눈물이 마르지 않았나 보다 세상엔 아름답지 않은 것이 없으니...
저 푸른 오월처럼
청화 빛 하늘이 잣나무 꼭대기 위에 고운 구름을 그려 놓고 잣 향기 숲에 뿌린 내 젊던 오월의 꿈이 사뿐사뿐 내려앉는 오후 썰물처럼 나갔던 추억이 밀물처럼 가슴을 파고드는데 아-어찌할...
옛집
여린 봄 햇살 쪼아먹으며 졸던 토종닭이 안 보인다. 제멋대로 돌담에 늘어진 빨간 입술의 구기자들 언제 본 적 있었나, 반가운 듯 개똥 호박꽃이 히죽 웃는다 반은 깨지고 반은 누워 있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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