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투표소에서도 이동약자 참정권보장

투표소 접근성·장애물·휠체어 통과 유효폭 등 사전 점검

작성일 : 2018-05-16 10:53

 

강동구(구청장 이해식)420일부터 6일간 17개 사전투표소 대상 투표소 인권영향평가를 실시했다. 613일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장애인, 고령자 등 이동약자가 선거권을 행사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하기 위함이다.

 

인권영향평가는 주요정책이나 제도를 시행하기 전 시민의 인권침해 요인들을 살펴보는 제도인데, 구는 다가오는 지방선거를 대비 이동약자의 참정권을 보장하기 위해 이 제도를 투표소 선정에 도입 인권영향평가를 실시했다.

 

선거관리위원회에서는 투표소를 1층 또는 승강기가 있는 건물에 설치하고 부득이 건물 확보가 어려운 경우 1층에 임시기표소를 설치하고 도우미 직원을 배치하는 등 투표하는데 어려움이 없도록 개선하도록 하고 있다.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이나 고령자 등은 투표소 인근 가파른 경사로나 계단 등 물리적인 환경으로 투표소에 접근하지 못하는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구는 감사담당관 조사인권팀 관계자 등 6명으로 평가단을 구성해 사전투표소 17개소를 대상으로 420일부터 6일 동안 실시했다. 투표소 주변 접근성 장애인용 화장실 사용 가능 여부 출입구 장애물 존재 여부 등 투표소 접근 시 불편함이 없는 지 직접 현장에서 하나하나 꼼꼼하게 살펴보고 점검했다.

 

점검 결과, 사전투표소 17개소 중 접근이 다소 어려운 9개소는 임시기표소를 설치해 편의를 제공할 예정이나 이중 5개소는 접근로가 가파른 오르막이거나 출입구 주차차량 등으로 접근성이 떨어졌다. 장애인용 화장실은 대부분 설치가 돼 있으나 계단 등으로 접근이 불가하거나 남녀공용 설치로 50%이상 이용이 불편한 것으로 조사됐다. 구에서는 조사결과를 해당부서와 선거관리위원회에 전달해 이동약자를 배려하도록 권고했다.

 

이해식 강동구청장은 장애인 및 고령자 등 이동약자는 투표소 접근이 어려울 때 힘들게 투표하거나 포기까지 해야하는 경우가 있다. 이를 고려해 투표소마다 도우미 직원을 배치해 어려움 없이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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