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시원, 찜질방 거주자 직접 찾아 나선다

고시원 거주자부터 1인 가구까지 취약 가구 집중 조사

작성일 : 2018-12-24 16:52

 

송파구(구청장 박성수)는 본격적인 한파가 시작됨과 동시에 내년 2월말까지 약 3개월간 주거취약계층을 집중 관리하고 발굴하는 전수조사에 돌입한다.

 

겨울철에는 난방비, 피복비 등 생계비 지출은 증가되는 반면 임시·일용직 일자리가 크게 감소, 생활이 급격히 힘들어지는 경우가 흔하다.

 

이에 찾아가는 동주민센터를 중심으로 현장에서 취약계층 생활 상태를 살피고 복지사각지대 위기가구를 찾고자 직접 나선 것이다.

 

특히 이번에는 최근 사회적 문제로 떠오른 고시원, 숙박시설 등에 거주 중인 위기 가구를 찾아내고 중장년 1인 가구 전수 조사도 이어간다.

 

우선 최근 화재 피해와 한파 등으로 사회적 이슈로 떠오른 비정형 임시주거시설 거주자에 대한 실태 파악에 나선다.

 

실제 고시원, 찜질방, 숙박업소 등에 경우 실 거주자에 대한 정보는 물론 거주자 생활 실태 자체를 파악하기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이에 복지플래너, 우리동네주무관이 직접 관내 고시원 216, 목욕업 55, 숙박업 98개 등 총 369개 업소를 방문 조사한다.

 

이들은 1차 업소관리자와 면담을 통해 주거비 체납, 질병, 근로취약 등 도움이 필요한 가구를 조사한다. 특히 각 업소별로 위기 거주자 발생 시 동주민센터 등을 통해 적극 알려 신속한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 1차 실태조사 결과 위기가구로 의심 되는 사례 발견 시에는 실 거주자와의 심층상담을 진행, 경제 사정이나 건강 상태 등에 따라 맞춤 복지를 시행한다.

 

이 같은 비정형 임시거주시설에 거주자들은 장기적으로 위기가구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 만큼 이들에 대한 선제적 대응과 사회적 관심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이와 함께 올해 초 만 50641인 가구를 조사한 것에 이어 이번에는 45501인 가구 8,000여명을 전수 조사한다.

 

1차 전수조사는 주민등록일제조사와 병행해 통장이 1인 가구와 만나 설문조사 형태로 진행하며 이를 토대로 위기의심가구를 선정, 동주민센터 담당자와 심층상담을 진행한다. 이는 기존 50세 이상 중장년층 1인 위기가구 발굴에 이어 45세까지 그 범위를 확대, 복지망을 더욱 촘촘히 좁혀 나갈 수 있을 거라 기대한다.

 

, 복지사각지대 발굴은 이웃의 관심이 중요한 만큼 송파구 홈페이지와 전광판, 반상회, 소식지 등을 활용해 이를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한편, 구는 올 하반기 소액건강보험료 지원 대상 277가구를 전수조사, 이 중 도움이 필요한 91가구를 발견해 복지 혜택을 연계한 바 있다. 특히 이는 복지사각지대를 발굴할 수 있는 실질적인 사업으로 이번 동절기에 타 자치구도 도입, 시행 중이다.

 

박성수 송파구청장은 사회 안전망을 더욱 촘촘히 구축, 구민 모두가 행복한 복지공동체를 조성해 나가겠다면서 생계, 건강 등 어려움을 겪는 이웃을 발견하게 되면 즉시 가까운 동주민센터에 알려줄 것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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