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아버지께 한자 배우러 가요~”

송파구, 주민에게 경로당 문 활짝 연다

작성일 : 2019-09-20 11:13

 

송파구(구청장 박성수)는 어르신들만의 공간이었던 경로당을 소통하는 열린 공간으로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구는 2015년 토성경로당을 개방한 것을 시작으로 지역주민이 여가와 문화를 즐길 수 있는 개방형 경로당을 점차 확대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25개소였던 개방형 경로당은 현재 34개소까지 늘었다.

 

확대된 규모만큼 공간 활용 방법도 다양하다. 예절교실 운동교실 노래교실 스마트폰 교육 등 학습공간뿐만 아니라 공동육아나눔터 텃밭 가꾸기 공동작업장 등으로 지역주민과 공유하고 있다.

 

구는 개방형 경로당 중 일부를 작은복지센터형 경로당으로 한 단계 발전시켜 운영한다. 오금경로당, 거여새마을경로당, 송파파크하비오푸르지오경로당, 송파제2경로당 총 4곳이다.

 

일반적인 개방형 경로당이 매주 1~2회 개방되는 것과 달리, 작은복지센터형 경로당은 상시 개방된다. 영어·중국어 교실, 컴퓨터교실, 한자·서예교실, 스포츠댄스, 한국무용 등 프로그램도 더욱 다양하다.

 

특히 매주 월요일마다 송파파크하비오푸르지오 경로당은 아이들의 목소리로 시끌벅적하다. 경로당 어르신이 어린이집 아이들에게 직접 한자를 가르쳐주는 한자교실이 열리기 때문이다. 경로당 회장을 맡은 박종기 어르신이 칠판에 한 글자씩 적어가며 아이들과 눈높이를 맞춘다.

 

송파구는 작은복지센터형 경로당을 비롯한 개방형 경로당을 점차 확대하고 이용 프로그램도 더욱 다양화할 계획이다.

 

주민들은 운영 프로그램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송파구 관내 개방형 경로당과 프로그램 이용 문의는 송파구청 어르신복지과(02-2147-2920)로 하면 된다.

 

박성수 송파구청장은 경로당을 개방해 모든 세대가 함께하는 화합의 장이 되고 있다, “앞으로도 더욱 많은 경로당의 문을 열어 어르신뿐만 아니라 주민 모두에게 휴식과 여가문화를 제공하고, 이웃 간 소통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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