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타임 확보”…안전한 석촌호수 산책로

경찰청·소방청과 협력해 위급상황 대처…전국 최초

작성일 : 2020-01-07 23:07


 

송파구(구청장)는 경찰청·소방청과 협력해 석촌호수 일대 산책로에서도 정확한 위치파악이 가능해졌다고 7일 밝혔다. 위급상황이 벌어져도 골든타임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그동안 석촌호수 산책로는 3개의 대규모 토지 지번으로만 이루어져 있었다. 이에 정확한 위치를 설명하는데 많은 불편함을 겪어왔다. 위급한 상황에서 자칫하면 긴급구조 골든타임을 놓칠 위험을 안고 있었다.

 

이에 구는 석촌호수 위치안내체계 개선의 필요성을 느꼈다.

 

우선 구는 석촌호수변 산책길에 송파나루길이라는 도로명을 부여했다. 송파나루길은 송파나루 근린공원 내 호수를 산책하는 길이라는 의미를 담았다. 이후 송파나루길 전 구간인 2,563m20m 간격으로 세분해 순차적으로 기초번호를 부여했다. 석촌호수변 산책로에 송파나루길1, 송파나루길2 등의 주소정보가 생긴 것이다.

 

이를 알리기 위해 공원등에 해당 기초번호를 안내하는 판을 설치했다. 특히 석촌호수 일대를 방문하는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을 고려해 QR코드를 통해 영어, 중국어, 일어 등의 다양한 언어로 된 주소정보를 알 수 있도록 했다.

 

이후 송파구가 집중한 것은 주소정보의 활용범위였다. 이에 송파구는 경찰청·소방청과 논의에 들어갔다. 그 결과 112·119 신고시스템과 연계해 위급한 상황에 대처하도록 조치를 취했다.

 

또한 관련 내용을 담은 도로명주소 개선안을 행정안전부에 제안하기도 했다. 개선안은 송파구 등에서 시범시행한 후 전국에 확대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송파구 부동산정보과는 도로명주소 개선안 등을 포함해 다양한 사업이 인정받아 2019년 서울시 도로명주소 우수자치구로 선정돼 기관표창을 받았다.

 

박성수 송파구청장은 송파구의 제안으로 전국의 도로명주소가 혁신될 것이라며 기존에 정확한 위치 파악이 어려웠던 곳 등의 사각지대가 없어져 국민 안전을 챙기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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