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단계 철저한 자가격리로 모범 선봬…유공구민 표창

송파구, 코로나19 대응 앞장 구민 등 17명 유공구민 선정

작성일 : 2020-07-26 18:10

7월 26일 구청 대회의실에서 진행된 ‘송파구 유공구민 표창 수여식’.

 

# 해외입국자가 증가하던 지난 5, 송파구 가락본동에 거주하는 한 주부의 자가격리 사례가 언론과 인터넷 상에서 큰 화제를 모았다. 이 주부는 일본 유학 중이던 아들의 입국과 함께 집 안 곳곳을 방역시설이 연상될 만큼 철저하게 꾸몄다. 현관부터 거실, 방까지 통로를 지날 때마다 소독제를 뿌리도록 비치해 놓고, 공간이 분리되는 곳은 부직포로 막아 가족과의 접촉을 최소화 했다. 자가격리 대상자인 아들의 방 앞에 다다르기까지 총 4단계의 방역을 거치도록 했다.

 

송파구(구청장 박성수)는 철저한 자가격리로 코로나19 대응에 모범적인 실천 사례를 보여 준 최성숙 주부를 송파구 유공구민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구는 매월 지역사회 발전에 힘쓴 구민을 선정해 유공구민 표창을 수여하고 있다. 이번 표창은 코로나196개월 만에 재개된 것으로 지난 24일 시상식을 열어 최성숙 주부를 포함해 총 17명의 구민에게 표창했다.

 

특히, 구는 최근 자가격리 및 방역수칙 준수 등 감염병 예방에 있어 주민의 협조가 중요해진 만큼 스스로 코로나19 대응에 앞장서 준 구민들을 선정해 감사의 마음을 표했다.

 

이번 수여식은 자가격리 모범사례로 뽑힌 최성숙 주부를 비롯해 1회 지역 구석구석 방역소독에 솔선수범한 김선광 씨 코로나19로 복지공백이 생길 수 있는 저소득층 및 독거노인을 직접 방문해 안부를 챙긴 박말희 씨 양파농가 살리기 캠페인에 주도적으로 참여해 자매도시와의 유대관계 구축에 기여한 김현미 씨 등이 참여했다.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방역수칙을 준수하는 가운데 예년보다 규모를 축소해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최성숙 주부는 무증상 감염 사례도 많아 가족은 물론 이웃에게 피해가 되지 않으려고 더 철저하게 방역에 신경 썼는데 많은 분에게 도움이 된 것 같아 보람 있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성수 송파구청장은 이웃과 지역사회를 생각하는 숨은 영웅들이 있기에 코로나19라는 위기 상황을 슬기롭게 헤쳐 나가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구민들과 적극 협력하여 어려운 시기를 이겨내고 송파구의 발전을 이뤄내도록 힘쓰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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