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관에서 1박2일

불 꺼진 밤, 전통 설화 속 신과의 만남

작성일 : 2017-08-11 10:04 작성자 : 동부신문 (dongbunews@naver.com)

 

책 읽는 송파를 만들어갈 미래의 주체인 어린이들이 도서관을 가까이 할 수 있도록 송파구(구청장 박춘희)는 도서관에서의 하룻밤을 학생들에게 제공한다.

 

밤이 되면 문이 닫히는 도서관에서 아이들이 1년에 딱 하루 책을 친구 삼아 잠들 수 있다면 그 아이들은 어떤 어른이 될 수 있을까.

 

이러한 물음에서 시작해 송파어린이도서관은 개관이래 도서관에서의 12일은 진행하고 있다. 지난 1일 온라인 접수가 시작되자마자 1분 만에 마감이 될 정도로 학생들과 부모님들에게 인기가 있다.

 

이번 행사는 열람실 문이 닫히는 13() 늦은 오후 7시부터 다음날 아침 8시까지이다. 초등학교 1학년에서 6학년의 학생 40명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참가비는 무료이다. 안전하고 원활한 행사진행을 위해 30명의 자원봉사자와 함께 한다.

 

준비물은 이불과 배게, 세면도구로 부모님과 떨어져 지낼 수 있다는 다짐과 책을 사랑하는 마음만 있으면 된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은 한여름 밤의 우리 신화라는 주제를 가지고 모둠별로 7가지 미션을 수행하면서 어린이들이 우리 신화 속 신들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

 

농경의 신 자청비설화를 감상한 후 진행되는 스피드 퀴즈, 계절의 시작을 알리는 선녀 오늘이가 되어 부채로 종이 날리기, 서천꽃밭을 관장하는 한락궁이처럼 식물박사 되기 등 다양한 모둠활동이 마련돼 있다.

 

미션 수행 후에는 송파어린이도서관에서 직접 제작한 신화야 놀자보드게임을 진행해 우리 전통신화에 한 발짝 더 가까이 다가가는 시간을 갖는다.

 

또한 한양대부속고등학교 과학교육 동아리의 지원으로 별자리 LED 만들기체험의 기회도 주어져 더욱 풍성한 행사가 될 것이다.

 

모둠활동이 끝난 후에는 영화감상, 독서 등 자유롭게 참여 할 수 있는 테마방을 구성하고 도서관에서 해보고 싶었던 활동을 마음껏 할 수 있도록 자유시간도 주어진다.

 

박춘희 송파구청장은 책 읽는 송파는 어린 시절의 작은 습관에서부터 시작된다고 전하며 책을 매개로 한 흥미롭고 다양한 체험활동을 추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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